억만장자의 개인섬에 초대받은 평범한 여자가 기억을 잃어버리는 섬의 끔찍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블링크 트와이스 영화정보입니다.
평범한 종업원 프리다(나오미 애키)는 우연히 만난 IT 업계의 거물 슬레이터 킹(채닝 테이텀)의 파티에 초대받는다.
억만장자 슬레이터 킹의 개인 섬에서 화려한 휴가를 보내던 프리다는 함께 섬에 온 친구 제스가 사라졌다는 것을 갑자기 깨닫는다. 게다가 섬에서 함께 지내던 다른 사람들은 제스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프리다는 이 섬에 초대된 사람들이 계속 무언가를 잊어버리고 있음을 깨닫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쓰다 끔찍한 진실을 마주한다.
블잉크 트와이스 Blink Twice | |
감독 | 조 크라비츠 |
출연 | 나오미 애키, 채닝 테이텀, 크리스찬 슬레이터, 사이먼 렉스, 아드리아 아르호나, 카일 맥라클란, 할리 조엘 오스먼트, 지나 데이비스, 앨리아 쇼캣 |
러닝타임 | 102분 |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개봉 | 2024년 11월 20일 |
영화의 제목인 블링크 트와이스(blink twice)는 눈을 두 번 깜빡이다라는 뜻인데요.
'Blink twice if you're in danger'(위험하면 눈을 두 번 깜빡이세요)라는 문장에서 나온 제목이에요.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으나 적극적인 구조요청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는 주인공의 상황을 표현한 제목이라고 볼 수 있어요.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의 집에 초대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겟 아웃>(2017)은 참신한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 인종차별에 대한 통렬한 메시지까지 담은 공포스릴러로 흥행과 평가를 모두 휩쓸었죠.
이후 <겟 아웃>의 방식을 표방하는 영화들이 만들어졌는데요, <블링크 트와이스>는 <겟 아웃>에 버금가는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는 영화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블링크 트와이스>는 억만장자의 화려한 유혹 속에 숨겨진 성폭력과 살인, 그 안에 내포된 계급과 빈부, 성별의 문제까지 건드리며 <겟 아웃>의 인종차별에 대한 극단적 끔찍함에 견줄만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블링크 트와이스>는 IT 기업을 이끄는 억만장자의 프라이빗 파티에 초대된 평범한 여자가 외딴섬에서 겪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공포 스릴러예요.
주인공(과 초대된 여성들)은 사유지인 섬에 들어서며 비밀 유지를 위해 휴대폰을 직원에게 넘기는데요. 단절의 시작입니다. 하지만 곧 고가의 선물, 최고급 서비스, 호화로운 파티까지 일생에 다시 못 누릴 호사를 누리며 경계를 풉니다.
함께 온 친구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섬에 있는 사람들은 함께 지내던 친구의 존재를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에 맞닥뜨리기 전까지 섬은 지상낙원이죠. 주인공은 자신마저 어떤 기억을 잃고 있다는 걸 깨닫고는 이 섬에 뭔가 무서운 비밀이 있음을 알아챕니다.
서스펜스는 주인공이 잃은 '기억'을 찾는 과정에서 발생해요. 기억이 없어지는 원인을 찾아내고, 해독제를 이용해 차라리 몰랐다면 좋았을 현실을 목도합니다.
그 섬은 뒤틀린 욕망의 부자들이 모여 여성들을 성적으로 유린하고 심지어 살인까지 저지르는 끔찍한 악몽과도 같은 곳이었죠. 심지어 주인공은 이 섬에 온 게 처음이 아닙니다!
이제 주인공은 남은 여성들과 기억을 잃지 않고 섬을 빠져나가야 합니다. 당연히 과정은 긴장감으로 가득하고 잔인한 공포와 끔찍한 상황들이 연달아 벌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끝내 살아남아 억만장자에게 '복수'하죠.
빨간 토끼 모양의 네일 아트, 섬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새겨진 같은 모양의 뱀 문신, 빨간 가방과 향수들처럼 의미를 내포한 이미지의 활용도 돋보입니다.
<더 배트맨>의 캣 우먼,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등의 배우 조 크라비츠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칵테일 바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다 우연히 만난 억만장자의 파티에 초대받은 프리다 역은
넷플릭스 <빌어먹을 세상 따위>(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레이디 맥베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를 통해 핫한 배우가 된 나오미 애키가 맡았어요.
IT 업계의 거물로 사유지인 섬에서 성대한 파티를 벌이는 슬레이터 킹 역은
<21 점프 스트리트>, <지.아이.조 2>, <헤이트풀8>, <헤일, 시저!>, <킹스맨: 골든 서클>의 채닝 테이텀이 맡았어요.
나오미 애키, 채팅 테이텀 외에도 꽤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이는데요.
사진작가 빅 역의 크리스찬 슬레이터,
셰프 코디 역의 사이먼 렉스,
리얼리티 쇼 스타, 사라 역의 아드리아 아르호나,
슬레이터의 치료사 리치 역의 카일 맥라클란,
DJ 톰 역의 할리 조엘 오스먼트,
슬레이터의 비서, 스테이시 역의 지나 데이비스,
프리다의 친구, 제스 역의 앨리아 쇼캣이 출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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