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카본이란(뜻,원인,지구온난화,초미세먼지)

탄소 저장 형태에 따른 구분인 블랙카본, 그린카본, 블루카본 중 나쁜 탄소 블랙카본에 대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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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친환경실천에 진심인 펭귄극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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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순환의 교란

대기 중 이산화탄소는 0.03%의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해요.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탄소화합물이 자연계에서 형태를 바꾸며 순환하기 때문인데요. 이를 탄소순환(Carbon Cycle)이라고 해요.

 

생물체에 의해 섭취된 대기 중의 탄소가 생물 사이의 먹이 연쇄를 통해 순환하고, 다시 대기로 돌아가는 과정이 되풀이되면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거죠.

그런데 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하면서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크게 늘어났고, 탄소순환에 교란이 시작되었어요. 

 

대기 중 탄소의 비율을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 바로 탄소중립인데요.

탄소중립을 위해 알아야 할 개념 중엔 탄소의 저장형태에 따른 구분인 블랙카본, 그린카본, 블루카본이 있어요.  

그중 나쁜 탄소, 블랙카본에 대해 알아볼게요.

 

블랙카본이란

블랙카본(Black carbon)은 은 화석연료의 연소나 생체 소각(biomass burning) 과정의 불완전연소로 발생하는 탄소 결정체를 말해요.

석탄, 석유처럼 탄소가 함유된 연료가 불완전연소될 때 나오는 검은색 그을음을 떠올려보면 아주 쉽습니다. 

블랙카본은 자동차 매연, 석탄을 태울 때 나오는 검은 연기 등에 포함돼 있어요. 논이나 밭을 태울 때 나오는 연기에 섞인 검은 그을음 또한 블랙카본에 해당해요.

 

블랙카본과 지구온난화

블랙카본은 햇빛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는 주요 물질이에요.

 

블랙카본은 말 그대로 검은색인데요, 이게 바로 문제의 핵심이에요.

검은색은 태양이 쏟아내는 열을 더 많이 흡수해요. 열을 흡수하는 힘은 이산화탄소의 460~1500배나 강하다고 해요. 

블랙카본이 대기에 방출됐다가 바람을 타고 움직여 만년설이나 빙하에 내려앉아 얼음, 눈이 녹는 속도를 높이는 것이죠. 하얀 눈은 햇빛을 최대 90% 반사하는데, 검은색의 블랙카본이 흰 눈에 내려앉으면 반사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블랙카본은 방출된 후 수주일 후에는 사라진다고 해요. 하지만, 존재하는 동안에는 강력한 힘으로 열을 빨아들여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키고 있어요. 

 

초미세먼지 속의 블랙카본

블랙카본은 초미세먼지의 주요 성분이기도 해요. 

블랙카본은 초미세먼지보다 크기가 작고 전체 초미세먼지의 10~15%를 차지해 위험성이 아주 높아요.

블랙카본을 장기간 흡입하면 폐 기능 저하는 물론 인지능력 저하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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