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의 세계>영화정보, 이별도 사랑임을 깨닫는 순간(줄거리,출연진,예고편,개봉일)

여섯 살 클레오가 아프리카로 떠난 보모와 함께 보내는 특별한 여름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클레오의 세계> 영화정보입니다. 

안녕하세요, 펭귄극장입니다!

줄거리와 기본정보

보모 글로리아의 보살핌으로 자란 여섯 살 클레오. 
 
태어나면서부터 엄마는 없었지만, 글로리아의 사랑으로 더없이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하지만 글로리아의 (아이들을 돌봐주던) 엄마가 돌아가시자 글로리아는 고향으로 돌아간다.

여름방학 동안 글로리아의 고향 섬에서 보내게 된 클레오는 글로리아의 가족들과 함께 지내며 한 번도 겪지 못한 감정을 만나게 된다.
오직 글로리아와 함께 지내고 싶을 뿐이었던 클레오.
여러 사람과의 관계와 감정을 보고 느낀 클레오의 여름 방학이 끝나가고 글로리아와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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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의 세계  Ama Gloria
감독	마리 아마추켈리
출연	루이스 모루아-팡자니, 일사 모레노 제고
러닝타임	84분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개봉	2024년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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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살, 내면의 성장

복잡하고 내밀한 세계는 어른의 전유물일까요? 
영화 <클레오의 세계>는 그렇지 않다고 말해요. 너무 오래전 일이라 잊었을지도 모를, 어쩌면 지금의 나를 형성한 가장 중요한 순간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엄마의 사랑을 전해준 보모 글로리아가 떠나자 클레오는 상실감에 슬퍼져요. 그리고 아빠의 걱정과 반대를 무릅쓰고 글로리아가 있는 아프리카의 어느 섬으로 여름 방학을 보내기 위해 홀로 여행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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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글로리아와 단둘이 보낼 행복한 시간에 대한 단꿈은 글로리아를 클레오에게 빼앗긴(!) 글로리아의 자식들로 인해 조각납니다. 나의 글로리아를 형제들과 나누어야 하는 클레오는 절망과 질투심에 사로잡혀요.

글로리아의 아이는 어땠을까요? 이제 막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했는데 다시 프랑스 꼬마가 나타나다니요!

클레오의 마음은 요동칩니다. 이 평화롭고 아름다운 해변 마을에서 그리움과 질투라는 '사랑'의 다른 말을 느끼고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그리고 알게 되죠, 손을 놓는 것도 필요하다는 걸. 사랑이 끝나야만 이별하는 것이 아님을 겨우 여섯 살 클레오는 알게 됩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읽는 아이의 마음

이 영화가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여섯 살 아이의 내면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과거를 회상하거나 꿈을 표현할 때를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줌으로써 어린 시절의 향수를 극대화시키고 있어요. 

영화 속 애니메이션은 프랑스의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아트디렉터인 피에르 엠마뉘엘 리에가 담당했어요.
 
붓을 사용해 프레임 단위로 작업한 페인팅과 디지털 기법을 결합해 동화적이면서도 아련한 그림체로 클레오의 마음을 읽을 수 있게 해 줍니다 
 

감독&출연진 

2023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개막작으로 선정된 <클레오의 세계>의 각본과 연출은 마리 아마추켈리 감독인데요.

2014년 데뷔작 <파티 걸>로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신인감독상에 해당)과 주목할만한 시선 앙상블상을 받으며 주목받은 감독이에요. 
이 영화는 9년 만에 완성한 두 번째 장편 영화로 유년 시절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라고 해요.

미지의 섬에서 다양한 관계와 사랑을 목격하고 체험하는 사랑스러운 소녀 클레오 역은 루이스 모루아-팡자니가 맡았는데요. 생애 첫 연기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꾸밈없고 대담한 눈빛으로 감동을 전해요. 
글로리아 역은 일사 모레노 제고가 맡아 가슴 먹먹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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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의 세계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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