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공장을 가업으로 이어가는 대가족의 이야기로 가족의 의미에 대한 성찰과 공감을 불러오는 수작, 장손 영화정보입니다.
어느 여름, 가족 대대로 이어온 가업인 두부공장 대명식품을 운영하는 대구의 선산 김씨 일가의 제삿날.
장손 성진을 포함해 3대에 걸친 대가족이 고향집으로 모여든다.
제사가 끝나고 평화롭던 가족들 사이에 두부공장 상속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성진의 아버지는 가업인 두부공장을 물려받아 운영 중인데 아버지와 할아버지 사이에 불만이 감지되고 할아버지는 당연히 장손인 성진이 가업을 물려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두부공장을 둘러싸고 가족들의 다툼이 시작되자 성진은 가업을 물려받지 않겠다고 폭탄선언을 한다.
장손 House of the Seas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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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오정민 |
출연 | 강승호, 우상전, 손숙, 차미경, 오만석, 안민영, 정재은, 서현철, 김시은, 강태우 |
러닝타임 | 121분 |
관람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개봉 | 2024년 9월 11일 |
더운 여름날, 제사를 위해 가족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사람이 많아질수록 집은 더워지죠. 손녀가 할머니에게 에어컨을 켜자고 하지만 씨알도 안 먹힙니다. 드디어 손자, 그것도 장손이 도착했습니다. 할머니는 장손이 더울까 봐 에어컨부터 틀죠.
조부모가 장손을 특별히 여기는 것, 사실 유별나지 않은 익숙한 풍경이에요. 영화 <장손>은 이렇게 아주 전형적인 대가족의 제사 준비로 시작합니다.
다시 익숙함이 찾아오죠. 여자들은 땀을 흘리며 제사에 올릴 음식을 준비하고 남자들은 거실에 모여 놉니다.
돈이 많아 좋은 차 타고, 좋은 옷 입고 오는 고모도 있고 박복해서 혼자 오는 고모도 있죠.
아버지는 꿈을 포기하고 가업을 물려받았고, 할아버지는 당연히 다음은 장손이 물려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행동들과 의식의 흐름이지만,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음을 우리는 압니다.
영화 <장손>은 (대)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수면 아래 묻어 둔 세대, 젠더, 계급, 빈부, 이념 갈등을 그려내고 있어요.
작품 속 선산 김씨 일가 70년 가족사에는 한국 근현대사가 남긴 상흔과 이념 갈등이 공존해요. 또 시대가 변함에 따라 새로운 가치와 신념을 가진 아래세대가 윗세대와 충돌하죠.
가족 구성원의 책임과 욕망이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얽혀 몰입도 높은 서사를 일구어냅니다.
영화 <장손>은 부산영화제를 비롯해 서울독립영화제, 시드니영화제 등에 초청받으며 국내외 평단으로부터 연출, 미장센, 연기까지 극찬받고 있는 작품이에요.
가업인 두부공장 상속 1순위인 3대 장손 성진은 가족의 밥줄이 달린 두부공장에 대한 장손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인물이에요. 그러나 아직은 이루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드라마 <마이 데몬>에서 김유정, 송강과 대립하는 노도경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강승호가 성진 역을 맡았어요. <빈센트 리버>, <레드> 등 내로라하는 작품의 주연을 연달아 맡아 온 대학로 스타인데요, 이제 영화계의 라이징스타가 될 기세입니다.
집안의 큰 어른인 승필과 말녀는 70대 노부부로 묵직한 위엄과 살가움이 있는 전형적인 할아버지, 할머니예요.
말녀 역은 영화, 연극, 드라마, 라디오 DJ까지 활발히 활동 중인 손숙 배우,
말녀의 남편 승필 역은 베테랑 연극배우이자 <악인전>, <리갈 하이>, <찬란한 내 인생>, <법쩐> 등에 출연한 우상전 배우가 맡았어요.
가업인 두부공장을 이어받은 2대 장손 태근과 부인 수희는 연륜이 느껴지는 50대 부부로 중년 부부의 다이내믹한 감정싸움을 보여줍니다.
꿈을 접고 가업을 물려받은 태근 역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안나>, <눈물의 여왕>,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오만석 배우,
대가족의 맏며느리로 자식에겐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싶은 엄마 수희 역은 독립영화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안민영 배우가 맡았어요.
집안의 아픈 손가락이지만 1대부터 3대까지 장손들 틈 사이에서 균형감을 잡아주는 큰 고모 역은 <교토에서 온 편지>, <마당이 있는 집>, <수사반장 1958>의 차미경 배우가 맡았어요.
고급 차를 타고 명품 옷을 즐기는 도시에 사는 40대 부부인 막내 고모 부부는 실제 배우 부부가 맡았는데요. <해피니스>, <소방서 옆 경찰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컴프롬어웨이> 등 활발히 활동 중인 서현철 배우와 연극배우이자 <킬잇>, <해피니스> 등의 드라마에 출연한 정재은 배우가 부부 역할로 출연해요.
누나 미화는 알콩달콩 신혼인 30대 부부로 대가족의 일원에서 자신의 가정을 이루어가고 있는 중이에요.
미화 역은 <미스터 선샤인>, <모두의 거짓말>의 김시은 배우, 미화의 남편 역은 <딜리버리>, <국도극장> 등 독립영화에서 두각을 보이는 배우 강태우가 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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