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1,2,3 줄거리 영화정보 (베놈 뜻)

스파이더맨의 가장 강력한 적 베놈을 주인공으로 한 톰 하디 주연의 안티히어로 베놈 1, 2, 3 줄거리와 영화 정보입니다. 

안녕하세요, 펭귄극장입니다!

베놈(venom)은 (뱀, 거미, 벌 등) 동물에게 물리거나 찔림으로써 중독되는 독 혹은 독액을 의미해요. 
스파이더맨의 강력한 숙적으로 등장한 '베놈'은 '스파이더맨 베놈 spiderman venom' 즉, 스파이더맨을 죽이는 독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에요. 

베놈 Venom (2018)

감독 루벤 플레셔
출연 톰 하디, 미셸 윌리엄스, 리즈 아메드 
러닝타임 107분 관람들급 15세 관람가
개봉 2018년 10월 3일

줄거리
외계생명체 심비오트를 지구로 가져와 지구 생명체와 융합 실험을 자행하고 있는 거대 기업 라이프 파운데이션.
정의로운 열혈 기자 에디 브룩(톰 하디)은 라이프사의 뒤를 캐다 회사에서 잘리고 여지친구 앤과도 이별한다. 

수개월 후 라이프사의 연구원 도라는 노숙자의 몸에 심비오트를 심는 등 비인도적인 임상실험에 반대하며 에디를 찾아가 취재를 요청한다. 에디는 라이프사에 잠입했다가 실험실에서 심비오트의 기습공격을 받는다.

그 후 채워지지 않는 허기, 주체할 수 없는 분노와 폭력성을 느끼다 결국 몸속의 존재 베놈의 정체를 알게 된다. 
선한 의지와 질서를 지키려는 에디와 분노와 폭력과 허기를 주체하지 못하는 베놈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며 공생을 향한 노력을 시작한다.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사람들이 모두 생존에 실패하자 라이프사의 회장 드레이크는 에디와 베놈을 쫓기 시작하고, 심비오트와 공생 중인 드레이크는 강력한 파워로 에디 & 베놈과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베놈>은 스파이더맨의 가장 강력한 적, 베놈을 주인공으로 한 첫 번째 실사 영화예요.
 
정의롭지만 특별할 것 없이 평범한 기자였던 에디 브룩과 베놈의 만남, 둘이 공생 관계를 형성해 가는 과정을 그렸어요. 마블의 최강 빌런 중 하나인 베놈이 선한 의지의 인간의 몸에 기생(베놈이 이 표현을 싫어합니다)하며 안티히어로로 재탄생되는 거죠. 
 
강렬하며 위협적이고 묵직한 매력까지 갖춘 베놈의 비주얼이 끝내줄뿐더러 시원한 액션이 쾌감을 줍니다. 여기에 에디와 베놈의 경계를 넘나드는 대사와 액션, 감정 티키타카가 (톰 하디의 연기력 때문인지) 꽤 재미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베놈의 폭력성과 잔인함-산 사람의 머리를 먹어버리는!-에 비해 보이는 장면들이 의도적으로 순화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정도일 것 같네요.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메인 빌런 베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맥스, <인셉션>, <덩케르크>,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등 출중한 연기력의 영국배우 톰 하디가 베놈이라는 또 하나의 대표 캐릭터를 얻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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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Vemon: Let There Be Carnage (2021) 

감독 앤디 서키스
출연 톰 하디, 우디 해럴슨, 미셸 윌리엄스
러닝타임 97분 관람들급 15세 관람가
개봉 2021년 10월 13일 

줄거리
규칙을 설정해 가며 공생에 적응해 가는 에디와 베놈.
희대의 연쇄살인마 캐서디는 자신의 이야기를 기사화해 줄 것을 부탁하며 에디를 만나고 그 사이 베놈은 캐서디의 독방에 그려진 그림을 카피해 찾지 못한 시신을 찾는데 일조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캐서디는 다시 사형선고를 받으며 에디에게 분노한다. 

사형집행을 앞두고 에디를 불러 자극하는 캐서디의 행동에 열받은 베놈이 튀어나와 캐서디를 공격하고 이 와중에 에디의 몸에서 흐른 피와 심비오트 조각을 캐서디가 삼킨다. 사형집행 직전, 캐서디는 '카니지'로 각성하며 교도관들을 학살하고 교도소를 탈출한다. 

카니지로 인해 대혼돈에 빠지는 세상. 
에디와 베놈, 캐서디와 카니지의 대격돌이 시작된다.

<베놈>의 두 번째 이야기는 전편에 비해 나름 안정감을 찾은 에디와 베놈의 관계로 시작하는데요.

전편보다 구체화된 심비오트의 능력(? 어쩌면 특성)을 잘 구현했어요. 숙주를 마음껏 옮겨 다니며 긴장감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놀라운 쾌감을 주기도 해요. 마지막 전투에서 베놈이 영화의 주요 인물들인 댄과 앤의 몸을 빠르게 거쳐 에디에게 들어가는 장면은 WOW 탄성을 불러오기도 하죠. 
 
2편의 빌런 역을 맡은 명배우 우디 해럴슨의 연기도 좋을뿐더러 그의 몸에 공생하게 된 심비오트, 카니지는 베놈을 귀요미로 보이게 할 정도의 위압감으로 '이게 외계 빌런이지!' 싶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반지의 제왕>의 골룸, <혹성탈출> 시리즈의 시저 모션  캡처 연기로 유명한 앤디 서키스가 연출을 맡았어요.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인 그는 2017년 <달링>이란 작품으로 감독에 데뷔했고, <베놈 2>는 그의 세 번째 연출작이에요. 
 

베놈 : 라스트 댄스 Vemon: The Last Dance (2024) 

감독 켈리 마르셀
출연 톰 하디, 치웨텔 에지오포, 주노 템플, 리스 이판, 페기 루 외
러닝타임 110분 
개봉 2024년 10월 23일 

줄거리
환상의 짝궁으로 거듭난 에디 브룩과 베놈은 그들을 노리는 정체불명의 존재로부터 추격을 당하고 이를 피해 도망을 다닌다. 

그러던 중 베놈의 고향 행성에서 베놈을 창조한 '널'이 그들을 찾아내기 위해 지구에 침략하고 에디와 베놈은 그간 겪어보지 못한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다.

<베놈: 라스트 댄스>는 에디와 베놈 트롤로지 대망의 마지막 이야기예요.
(하지만 멀티버스에 빠진 MCU에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으니 진짜 마지막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로건도 진짜 멋있게 퇴장했는데, 데드풀이 불러냈...)
 
최종장인만큼 빌런 역시 그에 걸맞게 심비오트의 본토에서 날아옵니다. 이름은 '널', 베놈의 창조자예요. 
 
<베놈> 1, 2편의 각본을 담당했던 켈리 마르셀이 각본과 감독을 맡았고, 베놈의 정체성과 다름없는 톰 하디 역시 각본에 참여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어요. 
 

베놈: 라스트 댄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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