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손에 넣은 보드게임을 하게 된 네 친구가 게임 지옥에 갇히며 벌어지는 하룻밤을 그린 호러코미디 갤롭: 저주의 보드게임 영화정보입니다.
폴(짐 마호니)은 이혼 후 집을 팔고 친구 클리프(존 바스)의 집에서 잠시 지낸다. 둘의 오랜 친구인 샘(에미 레이버 램프먼)과 트로이(사루나스 J. 잭슨)가 상심한 폴을 위로하기 위해 찾아온다.
클리프의 집에 모인 네 친구는 우연히 구한 보드게임을 하기로 한다.
갤롭이라는 이름의 이 보드게임은 주사위를 굴려 숫자만큼 이동한 후 카드의 질문에 대답하는 게임.
재미있게 놀던 그들은 점점 그들의 직접적인 사생활에 대한 질문이 나오는 것에 의아해하기 시작하고, 이상함을 느끼는 순간 초자연적인 현상까지 벌어지며 목숨을 위협받기 시작한다.
갤롭: 저주의 보드게임 Gatlop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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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알베르토 벨리 |
출연 | 존 바스, 에미 레이버 램프먼, 짐 마호니, 사루나스 J. 잭슨 |
러닝타임 | 81분 |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개봉 | 2024년 10월 15일 |
갤롭(gatlopp)은 스웨덴어로 건틀렛(gauntlet)이란 뜻이에요. 건틀렛은 중세 시대 금속 조각으로 만든 장갑, 갑옷용 장갑을 의미합니다.
영화 <갤롭: 저주의 보드게임>은 이혼한 친구를 위로하기 위해 모인 오랜 친구들이 보드게임을 하며 겪게 되는 무섭고 우스꽝스러운 하룻밤을 그린 호러코미디예요.
넷 중 둘은 깨진 커플이라 살짝 어색함이 감돌기도 하지만 추억의 공유로 곧 편안해집니다.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는 보드게임은 친밀감을 회복하는데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죠.
게임에 앞서 "우리가 잘 되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지옥에나 가 버려!"라는 장난섞인 건배사가 저주가 되어 돌아올지는 꿈에도 생각 못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보드게임이 아니었어요. 내밀한 과거가 담긴 질문들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게임의 룰은 잔혹해집니다.
탈출이 불가능해진 집은 공포의 밀실이 되고, 해기 뜨기 전 게임을 완료해야 합니다. 실패하면 영원히 게임을 해야 하는 지옥에 갇히는 저주의 게임이었던 거죠.
황당함으로 시작된 감정은 공포로 확대되고, 게임이 진행될수록 서로에 대해 알지 못했던 비밀들이 드러나며 친구들의 우정은 산산조각 나기 시작해요. 진짜 위기가 닥치는 거죠.
친구들은 실수로 가득한 지난 시간들을 맞닥뜨리고 배신과 패배를 상기하며 두려워하고 후회해요. 그리고 결국 영혼까지 드려내죠. 그런데 이 과정은 생존의 공포보다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과정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이 바로 이 영화의 특별함인데요. 무섭다가도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고, 터무니없이 웃음이 터지기도 합니다. 게다가 속도감있게 전개되어 지루할 틈이 없죠.
보드게임은 쭉쭉 뻗어나가다 리셋해 처음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누가 누구보다 빨리 가기도 느리게 가기도 하죠. 네, 인생과 같습니다.
이 재기발랄한 호러코미디는 누가 이기고 지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그 과정을 어떻게 즐기고 보내느냐가 중요할 뿐이라고 말합니다.
프로듀서로 성공한 샘 역은 <비키퍼>,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에미 레이버 램프먼,
이혼 후 상심에 빠져있는 폴 역은 <무죄추정> 등 TV 시리즈에서 활약하는 짐 마호니,
친구들을 모으고 보드게임을 제안하는 클리프 역은 <베이워치: SOS 해상구조대>, <뉴스룸> 등에 출연한 존 바스,
아직 이름을 알리진 못했으나 꾸준히 배우로 지내는 트로이 역은 TV 시리즈 <메이드 포 러브>, <굿 트러블> 등의 사루나스 J. 잭슨이 맡았어요.
호러코미디, 핸섬가이즈
호러코미디, 프레디의 피자가게
재기발랄 코미디, 아네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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