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하겠나? 영화정보 : 평범함은 쓰디쓰고 달디달다(출연진,줄거리)

갑자기 쓰러진 아버지의 병원비를 감당하기 위한 결혼을 앞둔 연인의 눈물겨운 고군분투를 그린 생활 밀착형 로맨틱코미디 결혼, 하겠나? 영화정보입니다. 

안녕하세요, 펭귄극장입니다!

 

줄거리와 기본정보

결혼을 앞둔 선우(이동휘)와 우정(한지은).
상견례 날, 선우의 아빠(강신일)가 뇌출혈로 쓰러지며 두 사람 앞에 녹록지 않은 현실이 닥쳐온다.

시간 강사인 선우에게 병원비는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 되어가고, 아빠는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기초수급자가 되면 도움이 될 거란 아빠와 이혼한 엄마(차미경) 말에 이리저리 노력해 보지만 쉽지 않고, 어느새 우정과의 관계도 흔들리기 시작한다.
 
아빠를 외면할 수도, 사랑을 포기할 수도 없는 선우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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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하겠나? Can we get married?
감독	김진태
출연	이동휘, 한지은, 강신일, 차미경, 박성근, 박소진, 유재명
러닝타임	102분
개봉	2024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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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영화 속의 로맨스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뉘죠.
 
줄리아 로버츠 같은 세계적인 배우가 동네 서점 사장과 사랑에 빠지는 <노팅 힐>처럼 현실에선 좀처럼 일어나기 힘든 판타지거나, 이미 깨진 사내 커플의 재결합과 이별을 그린 <연애의 온도>처럼 리얼리티에 기반한 작품들로 크게 구분할 수 있을 텐데요.

영화 <결혼, 하겠나?>는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로맨틱코미디예요. 사실 생계형 코미디, 가족 드라마에 가깝죠.
 
주인공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대학 시간강사와 바리스타예요. 물론 부모가 재벌임을 숨기고 있다거나 천재적인 능력으로 스스로 부와 명예를 가진 인물이 아닙니다. 남자의 부모는 사업 실패로 이혼한 지 오래죠.

그래도 사랑을 하고 결혼을 약속하며 행복한 미래를 그려나가요. 하지만 모든 인생이 그러하듯 주인공에게도 꽃길만 열려있진 않아요. 집안의 애물단지인 아빠에게 급작스레 찾아온 뇌출혈은 청춘의 근간을 흔듭니다. 
 
영화는 마치 재난처럼 닥친 가족의 병과 그로 인한 경제적, 육체적, 정신적 타격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예요. 쉽게 웃을 수 없는 소재이지만 시종일관 따뜻한 시선을 유지하며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등장인물/출연진

선우/이동휘  

선우는 건축가를 꿈꾸는 대학 시간강사로 연인 우정과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갑자기 쓰러진 아버지의 병간호와 병원비는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늘어나고 이 상황은 그에게 재난으로 다가옵니다.

<극한직업>, <범죄도시 4>, <천박사 퇴마연구소: 설경의 비밀>, <카지노>, <수사반장 1958>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이동휘가 선우 역을 맡아 공감 가는 캐릭터를 완성했어요.
 

우정/한지은

우정은 선우와 결혼을 앞둔 바리스타예요. 예비 시아버지가 쓰러지며 힘겨운 시간을 맞이하지만 선우와 함께 역경을 헤쳐나갑니다.

<배드 앤 크레이지>, <도시남녀의 사랑법>, <꼰대인턴>, <멜로가 체질>, <창궐> 등에 출연한 한지은이 우정 역을 맡았어요. 
 

선우 아빠, 철구/강신일 

선우 아버지 철구는 뇌출혈로 쓰러지게 되면서 녹록지 않지만 외면할 수 없는 애증의 아버지가 되고 말아요.

<공공의 적> 시리즈, <고려 거란 전쟁>,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붉은 단심> 등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여온 관록의 배우 강신일이 철구 역을 맡았어요.
 

선우 엄마, 미자/차미경  

선우 엄마 미자는 이혼한 지 오래지만 철구의 안타까운 상황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심성을 지닌 인물이에요. 

<82년생 김지영>, <교토에서 온 편지>, <세 자매>, <3일의 휴가>, <마당이 있는 집>, <그해 우리는> 등 수많은 작품에서 내공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차미경이 미자 역을 맡아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입니다.
 

그리고 박소진, 박성근, 유재명 

우정의 친구이자 위기의 커플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혜영 역은 <이로운 사기>, <새벽 2시의 신데렐라>, <환혼> 등에 출연해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박소진,

가족일지라도 현실 앞에선 냉정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선우의 삼촌 역은 <모범택시 2>, <사랑의 이해>, <남산의 부장들> 등의 베테랑 배우 박성근,

선우 엄마가 사는 아파트의 경비원 역은 <행복의 나라>, <소리도 없이>,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이태원 클라쓰>, <비밀의 숲> 등 명불허전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유재명이 특별출연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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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하겠나?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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