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다큐멘터리 두 사람 : 애틋하고 단단한 사랑의 시간

독일에서 반평생을 함께 하며 소수자의 인권과 인식 제고를 위해 활동해 온 레즈비언 커플 이수현과 김인선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두 사람 영화정보입니다. 
 

안녕하세요, 펭귄극장입니다!

 

줄거리와 기본정보

파독 간호사로 독일에 이주한 후 지역사회와 소수자를 위해 목소리 내는 일에 앞장선 수현.
간호학교를 졸업하고 신학 연구에 뛰어들며 이주민의 마지막 길을 동행하는 호스피스 리더 인선.

40여 년 전, 재독 여신도회에서 운명처럼 만난 수현과 인선은 이민 1세대, 이주 노동자, 레즈비언으로서 서로에게 쉴 곳이 되어주고 곁에서 여생을 함께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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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Life Unrehearsed
감독	반박지은
출연	이수현, 김인선
러닝타임	80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	2025년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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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어선 퀴어의 삶

다큐멘터리 영화 <두 사람>은 독일에서 반평생을 함께 해 온 두 사람, 이수현과 김인선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1980년대 독일 이주 간호사 1세대로 정착해 반평생을 낯선 나라, 낯선 도시 베를린의 재독 여신도회 수련회에서 이수현과 김인선은 처음 만납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며 경계를 넘어선 사랑으로 인생의 절반을 서로 돌보며 지내오고 있어요. 
 
오랜 시간 애틋한 사랑을 지켜오며 삶의 동반자로서 긴 세월 서로의 곁을 지킨 두 사람은 노년 동성 커플의 다채로운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이는 퀴어로 살아가는 이후 세대에게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힌트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두 사람은 독일과 한국의 퀴어 퍼레이드 참가뿐만 아니라 이종문화 간 호스피스 강연 등 지역사회와 퀴어 공동체, 이주민들의 권리와 인식에 앞장서 왔어요. 그런 이들에게 갑작스레 찾아온 병마는 인생의 여러 굴곡을 거치게 만들기도 합니다. 
 
두 사람의 일상은 교회에서, 광장과 거리에서, 언제나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떠올리며 30여 년을 동고동락하고 황혼을 맞이하기에 이르렀죠. 이렇게 두 사람의 시간을 마주하다 보면 두 사람의 사랑을 지지하게 됩니다. 

영화 <두 사람>은 기독교를 배경으로 삶을 이어 온 이수현과 김인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사랑, 결혼, 가족, 종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여기에 퀴어 돌봄이라는 확장된 관점을 통해 연대의 가능성과 세심한 온기를 통해 다양한 세대의 소수자들에게 응원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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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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