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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한미녀의 진짜 얼굴<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줄거리,출연진,영화정보)

오늘의 영화

by 채플린과코엔 2023. 11. 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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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한미녀, 김주령 배우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의 시간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 영화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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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펭귄극장입니다!

줄거리와 기본정보

오랜 꿈이었던 연극배우의 길을 포기하고 연극과 교수가 된 주희.
주희는 의사로부터 유방암이 악성 종양일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주희의 남편 호진은 허물어져가는 오래된 극단을 힘겹게 이끄는 연극연출가다. 
아내 주희와의 위기를 녹여낸 연극의 초연을 올릴 준비가 한창이다. 

삶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5시부터 사랑을 지켜내고 싶은 7시까지,
희극도 비극도, 삶도 죽음도 아닌 경계의 시간 속에서 주희는 진짜 자신을 만난다.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
Juhee from 5 to 7
각본/감독 장건재
출연 김주령, 문호진 외
러닝타임 76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 2023년 11월 8일

지친 마음을 달래는 주희의 시간

영화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는 인생의 마지막에 당도한 40대 연극과 교수 주희와 남편인 연극연출가 호진을 통해 삶의 이면을 반추하는 시간을 그리고 있어요. 

주희가 병원에서 악성 종양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난 후의 두 시간을 주축으로 다른 한쪽은 초연을 올려야 하는 극단의 두 시간이 교차됩니다. 
 
주희는 느닷없는 죽음에 가까이 다가가있고, 호진은 자신의 예술이 실패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조급해합니다. 

웃음과 눈물, 애증으로 가득 찬 인생의 클라이맥스를 지나 삶의 반환점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한 여성과 그와 연결된 다양한 인물들과의 시간이 서로 어우러져 다정한 위로를 선사합니다.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와 주희

인상적인 영화 제목은 1962년 프랑스 누벨바그 시네아스트, 아녜스 바르다의 영화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에서 비롯되었어요. 
제목뿐만 아니라 죽음을 예감하고 파리를 정처 없이 거닐던 클레오를 중년의 주희로 재해석해 오마주 했죠.

 
두 작품 모두 죽음을 마주하게 된 여성의 5시부터 7시까지를 다뤘다는 점에서 비슷한 듯도 하지만, 두 인물은 전혀 다른 반응으로 유한한 시간을 보냅니다. 
 
젊고 아름다운 가수인 클레오는 죽음이 두렵고, 복잡한 마음은 역시 복잡한 파리를 거니는 모습을 통해 여실히 드러나죠. 하지만 주희는 현실의 피로에 지친 중년으로 의사의 말에 심란해지지만 여느 때의 일상과 다르지 않은 시간을 보내요. 

인생의 커다란 반환점 앞에 서 있는 이들은 불안합니다. 하지만 영화는 불안을 통해 희망과 새로운 성장의 가능성을 전하고 있어요. 다정하고 따뜻하게 말이죠.
 

등장인물/출연진

주희/김주령

40대 중반의 주희는 대학에서 연극과 교수로 재직 중이에요. 어느 오후, 유방암 의심 소견을 받고 학교로 돌아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사학연금 일시불 수령을 알아보며 마음을 추스릅니다. 

심란한 마음을 알길 없는 사람들이 연구실을 찾아오고, 주희는 평소처럼 그들을 맞이해요. 일상의 안부를 묻고, 교수로서 직무도 수행하며 촘촘하고 따뜻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시간을 보내죠. 어쩌면 인생의 마지막 챕터가 될지 모르는 순간을 영원처럼 마주하며 자신을 돌아봅니다. 

김주령은 <오징어게임> 한미녀 캐릭터를 통해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렸어요. 
사실 그는 <청춘>, <도가니>, <혜화, 동> 등 상업영화와 독립영화, 연극무대를 넘나들며 연기 내공을 쌓았고, 드라마 <스카이 캐슬>, <카지노> 등을 통해 풍부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23년 차 연기파 배우예요. 
 
각본부터 김주령 배우를 염두해 만들어진 주희라는 인물을 통해 인간 김주령 본연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연기를 선보입니다. 
 

호진/문호진

오늘 저녁 무대에 올릴 연극을 극단배우들과 연습하는 호진은 주희의 남편이에요. 
 
중년 부부의 위기를 다룬 연극은 그와 이혼 중인 주희 두 사람의 이야기와 닮아있어요. 극단의 배우들에게 자기 방식을 고집하며 연기 디렉션을 주지만, 배우들은 저마다 다른 해석으로 자신의 무대를 채워갑니다. 호진은 연출가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삶의 밀도를 잃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 

배우 문호진은 <민중의 적>, <물고기 인간>, <장미를 삼키다>, <발화> 등 수많은 연극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인 베테랑 연극배우예요. 이 작품에서 직업과 이름이 같은 호진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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