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한 죽음을 맞이한 관종 인플루언서와 살인 누명을 쓴 악취미를 가진 공인중개사의 이야기, 변요한, 신혜선 주연의 <그녀가 죽었다> 영화정보입니다.
공인중개사 정태(변요한)는 고객이 맡긴 열쇠로 그 집에 들어가 남의 삶을 훔쳐본다.
SNS 인플루언서 소라(신혜선)는 비건 샐러드 사진을 포스팅하지만 그 순간에도 편의점 소시지를 먹는다.
소라에게 흥미를 느낀 정태는 그를 관찰하기 시작한다.
소라의 집까지 드나들던 정태는 어느 날, 소파에서 죽은 소라를 발견하고 소라의 집에 드나든 것을 알고 있는 누군가로부터 협박을 받기 시작한다.
소라 사건을 맡은 형사 오영주(이엘)가 정태를 용의자로 보고 수사망을 좁혀오자 정태는 소라의 SNS를 통해 주변을 뒤지며 진범을 찾아 나선다.
그녀가 죽었다 Follow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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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김세휘 |
출연 | 변요한, 신혜선, 이엘 외 |
러닝타임 | 102분 |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개봉 | 2024년 5월 15일 |
영화 <그녀가 죽었다>의 설정은 꽤 위험하고 자극적이에요.
살인 누명을 쓴 주인공이 진범을 찾아야 하는 메인 스토리는 스릴러 장르로서 긴장감을 담보해요. 진범은 주인공의 행태를 알고 있기 때문에 주인공에게 상황은 불리하기만 하고, 그가 기댈 것이라곤 이미 살인 피해자의 SNS 뿐이죠.
살인 누명을 쓴 정태의 직업은 공인중개사예요. 세입자를 찾는 동안 집주인의 동의를 얻어 집에 드나들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죠. 내가 사는 집 또는 살게 될 집의 열쇠(비밀번호)를 맡기는 건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지만, 주인공은 이를 무너뜨리는 존재예요.
또 한 주인공인 소라는 인플루언서예요. 명품 백과 비건 샐러드 사진을 올리며 제법 가치있는 삶을 사는 것처럼 전시하죠. 하지만 가방은 남의 것이고, 편의점에서 아무렇지 않게 소시지를 사서 먹어요.
이미 범죄인 관음증에 걸린 남자가 이중적인 삶을 살아가는 관종 인플루언서의 죽음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모든 정황이 그를 살인자로 지목해요.
여인의 죽음은 미스터리고, 진범이 남자를 범인으로 모는 것은 스릴러이며, 여인의 SNS 흔적을 파헤치며 진범을 찾아나가는 것은 추격의 장르에 충실합니다.
그러나 요즘 같은 세상에 남의 집에 드나들고, 수개월간 여자를 훔쳐보는 주인공에게 몰입할 수 있는가는 다른 문제로 보입니다.
구정태는 공인중개사로 의뢰인이 맡긴 열쇠로 그 집에 몰래 들어가 남의 삶을 훔쳐보는 악취미를 가진 인물이에요. 고객의 집에서 고장 난 물건을 고치는 등의 행동을 하고 가장 없어도 될 법한 물건 하나를 가지고 나오는 고약한 행동을 즐깁니다.
새로운 관찰 대상인 한소라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위기에 빠지고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해요.
<미생>, <미스터 선샤인>, <자산어보>, <한산: 용의 출현>, <보이스>의 변요한이 구정태 역을 맡았어요.
소라는 거짓 포스팅으로 인플루언서의 삶을 사는 인물이에요. 관심사는 오로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뿐인 관종 캐릭터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합니다.
<비밀의 숲>,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웰컴투 삼달리>, <결백>, <도굴>, <타겟>, <용감한 시민>의 신혜선이 한소라 역을 맡았어요.
오영주는 한소라 사건을 수사하는 강력반 형사로 지나가는 단서도 절대 놓치지 않는 꼼꼼함과 집요함으로 사건을 파헤칩니다.
<내부자들>, <콜>, <도깨비>, <나의 해방일지>의 이엘이 오영주 역을 맡았어요.
신혜선+일상의 서스펜스, 타겟
인플루언서+죽음, 셀러브리티
신혜선의 통쾌한 액션, 용감한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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