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범죄들]진보된 기술과 진화한 인간의 잔혹한 경계 다룬 바디 호러(출연진,영화정보)

바디 호러 장르의 창시자인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신작,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종으로 진화 또는 돌연변이가 생겨난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미래의 범죄들 영화정보입니다.  

안녕하세요, 펭귄극장입니다!

줄거리와 기본정보

지구의 근미래. 지속적인 환경변화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돌연변이가 생겨난다.

이와 같은 가속진화증후군을 겪는 외과의사 사울(비고 모텐슨)은 조수 카프리스(레아 세이두)와 함께 장기 변형과 해체를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벌인다.

사울의 쇼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자 신체장기등록소 수사관인 팀린(크리스틴 스튜어트)이 이들의 움직임을 주시하던 중 의문의 집단이 사울의 쇼를 이용해 인류 진화에 관련된 계획을 꾸미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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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범죄들 Crimes of the Future
감독	데이빗 크로넨버그
출연	비고 모텐슨, 레아 세이두, 크리스틴 스튜어트
러닝타임	108분
관람등급	청소년관람불가
개봉	2024년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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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크로넨버그의 바디 호러

영화 <미래의 범죄들>은 <비디오드롬>, <엑시스텐즈> 등 사람의 신체를 이용한 크로테스크한 장면들로 시각적 충격을 준 바디 호러의 창시자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신작이에요. 

상처에 고통을 느끼지 않거나 떼어낸 장기가 스스로 생성되는 등 자발적 진화가 진행되는 어떤 미래가 배경이에요. 영화에선 이를 ‘가속진화증후군(Accelerated Evolution Syndrome)’이라 부릅니다.

 

영화의 내용과 너무 적절하게 잘 어울리는 직업인 외과 의사가 주인공인데요, 그는 아방가르드한 공연장에서 자신의 몸에 있는 장기를 제거합니다. 그의 멋진 조수는 몸에 자리 잡은 장기에 타투를 새기죠.

 

사람들은 퍼포먼스에서 성적인 만족감을 느끼며 위대한 행위 예술가라고 칭송하지만 장기 제거 시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외과의사는 음식을 먹거나 소화시키는 일에 극심한 고통을 느낍니다. 

장기가 적출되고, 몸의 해부를 목격해야 하며, 인물의 신음과 고통스러운 몸짓이 영화의 주제이자 내용인 ‘바디 호러’ 장르로 다소 충격적인 장면들이 (당연히) 등장합니다.

 

또한 신체의 해부와 장기 제거를 공연장에서 진행할 만큼의 기술적 진보가 이루어진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며 기술 진보와 인간 신체 사이의 관계에 대한 문제의식을 던져줍니다.(스토리가 난해합니다와 같은 말입니다.)

 

등장인물/출연진

사울/비고 모텐슨 

사울 텐서는 가속진화증후군을 겪는 외과 의사이자 예술가예요. 계속 자라는 비정상적인 장기를 첨단기술을 활용해 한 번씩 제거하는데 이 수술과정을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며 예술로 승화시킨 인물이에요. 

<반지의 제왕> 아라곤 역으로 덴마크 국민배우가 된 비고 모텐슨이 사울 역을 맡아 간절함과 열망이 뒤섞인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냅니다. 

 

카프리스/레아 세이두 

카프리스는 사울의 퍼포먼스를 함께하는 조수이자 예술가로 새롭게 자리잡은 장기에 문신을 새기고, 제거된 장기를 꺼내는 일을 합니다. 

무에서 의미를 찾는 일을 사명처럼 여기는 아티스트 카프리스 역은 레아 세이두가 맡아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레아 세이두는 2013년 <가장 따뜻한 색, 블루>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최초의 배우죠. <미션 임파서블>, <007> 시리즈,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에 출연했어요.

 

팀린/크리스틴 스튜어트 

팀린은 국가장기등록위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사울의 퍼포먼스에 깊이 매료되어 버린 인물이에요. 

수술이 새로운 방식의 섹스라고 생각하는 팀린 역은 <트와일라잇>, <스펜서>, <퍼스널 쇼퍼>의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맡아 충격적인 장면들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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