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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처럼 사소한 것들 : 아일랜드 실화, 원작소설, 출연진, 줄거리 정보

오늘의 영화

by 채플린과코엔 2024. 12. 1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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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정부와 가톨릭교회의 끔찍한 범죄행위였던 막달레나 수녀원 인권유린 사건을 그린 클레어 키건의 동명소설 원작, 킬리언 머피 주연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 영화정보입니다. 

펭귄극장로고
안녕하세요, 펭귄극장입니다!

줄거리와 기본정보

1985년 아일랜드의 소도시, 석탄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빌 펄롱(킬리어 머피)은 아내, 다섯 딸과 함께 소박하게 살아가고 있다.

포스터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지역 수녀원에 석탄을 배달하러 간 빌은 숨겨져 있던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
Small Things Like These
원작클레어 키건,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
감독팀 밀란츠
출연킬리언 머피, 에밀리 왓슨, 아일린 월시, 미셸 페어리, 자라 데블린
러닝타임98분
관람등급12세 이상 관람가
개봉2024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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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충격 실화: 막달레나 수녀원 인권유린 사건

영화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추운 겨울날 마주한 비극적인 현실 앞에서 평생 해본 적 없는 선택을 내리는 평범한 석탄 상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수녀원으로 석탄을 배달하러 갔다가 강제로 끌려오는 임산부를 목격한 후 그곳에서 벌어지는 참혹함을 마주하게 됩니다.

빌 펄롱1

이 이야기는 놀랍게도 실화에 근거하는데요. 
 
아일랜드의 막달레나 세탁소는 가톨릭 교회와 정부의 운영 및 지원 하에 소위 타락한 여성, 방탕한 소녀들을 계몽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기관이에요. 

막달레나 세탁소
막달레나 세탁소 실제 사진

막달라 마리아의 이름을 딴 막달레나 세탁소는 18세기부터 1996년까지 운영되었고, 미혼모와 신생아에게 피난처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모자 보호소는 1998년까지도 존재했다고 해요. 매춘 여성, 미혼모, 미혼모의 딸, 성폭행을 당한 사람들이 감옥과 다름없는 공간에서 계율을 준수하며 지내야 했어요. 무급 노동을 강요당하고 심리적, 신체적 학대를 받았으며 수많은 신생아들이 1년도 살지 못하고 사망했어요. 
 
1980년에 이르러 세탁소를 폐쇄하거나 매각하기 시작했고, 1993년 유해가 발굴되며 끔찍한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고 해요.
 

원작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 

최악의 상황은 이제 시작이라는 걸 펄롱은 알았다. 벌써 저 문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는 고생길이 느껴졌다. 하지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일은 이미 지나갔다. 하지 않은 일, 할 수 있었는데 하지 않은 일 - 평생 지고 살아야 했을 일은 지나갔다. 지금부터 마주하게 될 고통은 어떤 것이든 지금 옆에 있는 이 아이가 이미 겪은 것, 어쩌면 앞으로도 겪어야 할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 중
원작소설
원작소설

영화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클레어 키건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소설 [맡겨진 소녀](영화 <말없는 소녀>의 원작) 이후 11년 만에 출간한 작품으로 2022년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는데요. 원서 기준으로 116쪽에 불과한 이 책은 역대 부커상 후보 중 가장 짧은 작품이라는 별칭을 얻었고, 오웰상, 케리그룹문학상 등을 수상했어요.  
 

등장인물/출연진

영화의 시작, 킬리언 머피 

조용하고 사려 깊은 영웅 빌 펄롱 역은 배우 <오펜하이머>, <덩케르크>,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의 킬리언 머피가 맡았어요. 

킬리언 머피

킬리언 머피는 이 작품의 제작자이기도 한데요. 원작 소설을 읽자마자 매료되어 소설 속의 빌 펄롱을 스크린에 구현하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혔다고 해요. <오펜하이머> 촬영 현장에서 맷 데이먼과 대화 도중 원작에 대해 이야기했고 멧 데이먼과 벤 애플렉의 프로덕션이 전격적으로 합류하며 제작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해요.
 

아일랜드 출신의 출연진들 

가톨릭교의 조직적 비밀을 숨긴 수녀원장 메리 역은 <브레이킹 더 웨이브>, <힐러리와 재키>, <펀치 드렁크 러브>의 에밀리 왓슨,

수녀원장

교회에서 자라 기독교와 권력, 사람들의 비난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펄롱의 아내 아일린 역은 막달레나 수녀원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막달레나 시스터즈>에서 학대받는 미혼모 역으로 출연한 적 있는 아일랜드 배우 아일린 월시
 
빌의 어머니가 수녀원으로 끌려가지 않게 돕고 어린 빌이 자신의 집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한 윌슨 부인 역은 <왕좌의 게임>에서 스타크 가문의 어머니 캐틀린 스타크 역으로 유명한 미셸 페어리,
 
수녀원에 갇혀 억압받는 임산부 세라 역은 아일랜드의 라이징 배우로 주목받는 자라 데블린이 맡았어요. 


이처럼 사소한 것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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