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영국 사회를 뒤흔든 해안 마을 욕설 편지 스캔들 사건 실화를 영화화한 코미디 영화 X를 담아 당신에게 (위키드 리틀 레터스) 정보입니다.
1920년대, 영국의 해안 마을 리틀 햄튼.
신실하고 보수적인 독신 여성 이디스의 옆집에는 소란스럽고 천방지축인 아일랜드 이민자 로즈가 살고 있다.
이디스와 다른 주민들에게 욕설이 가득한 익명의 편지를 받게 되자 이디스는 로즈를 의심하고 결국 로즈는 재판까지 받게 된다.
그러나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한 경찰 글래디스와 몇 명의 여성들은 사건을 면밀히 조사하고, 로즈가 범인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X를 담아, 당신에게 Wicked Little Lett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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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테아 샤록(<미 비포 유>) |
출연 | 올리비아 콜맨, 제시 버클리 |
러닝타임 | 100분 |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개봉 | 2024년 12월 11일 |
영화 <X를 담아, 당신에게>는 한 마을을 발칵 뒤집은 욕설 편지 테러 사건의 발신자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작고 평화로운 마을, 집집마다 도착하는 익명의 편지에는 동네 사람에 대한 비난과 욕설로 가득했고 사람들은 고통스러워하는데요. 보수적이고 마을 토박이 여성인 이디스는 옆집에 사는 아일랜드 이민자 로즈를 발신자로 의심합니다. 로즈가 천방지축인 데다 입이 거칠기 때문이죠.
영화는 욕설 편지의 발신자를 찾는 과정을 유쾌한 코미디로 풀어내고 있어요.
보수적인 가부장제도가 지배하는 마을에서 외부인(이민자)에 대한 선입견과 여성에 대한 삐딱한 시선이 결합되며 블랙코미디를 만들어내는데요. 가벼운 분위기, 괴짜와 익살로 가득해 보이지만 그 안에 숨겨진 감정과 정의로운 행동들이 진정성 있게 드러나며 특별한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아! 제목의 X는 당연히 '삐-' 소리로 지워지는 차진 욕설(들)입니다:)
영화 <X를 담아, 당신에게>는 1920년대 영국의 소도시 리틀 햄튼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다룬 작품이에요.
여러 사람에게 누군가의 뒷담화를 하고 싶고, 본인은 드러내고 싶지 않다면! 인터넷이 생활화된 지금은 익명으로 소리를 낼 방법이 너무나도 많지만 1920년대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그 당시 보낸 사람의 이름이 없는 편지가 지금의 익명 게시판과 같은 기능을 했다고 볼 수 있어요. 한 마을에 외설적인 표현은 물론 욕설이 가득한 편지가 수신되며(마을 사람들을 욕하는 내용이 담긴) 범인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고, 이 사건은 리틀 햄튼을 넘어 영국 전체에 알려지며 시끌벅적한 스캔들로 비화됩니다.
*영국과 편지 사건이라고 하니 "이 편지는 영국에서 시작되어 블라블라~"라고 시작되는 행운의 편지가 떠오르네요. 물론 영화와 일절 상관이 없습니다!
<더 크라운>,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의 올리비아 콜맨이 마을 원주민 이디스 역,
<닥터 두리틀>, <이제 그만 끝낼까 해>의 제시 버클리가 아일랜드 이민자로 편지 사건의 용의자로 몰리는 로즈 역,
로즈의 무고를 밝히려는 경찰 글래디스 역의 안자나 바산을 비롯해 <해리포터> 시리즈의 피터 페티그루로 익숙한 티모시 스폴이 에드워드 역을 맡았어요.
유쾌한 마을 코미디, 오토라는 남자
블랙 코미디, 배드 시스터즈
실화 바탕의 로맨틱코미디, 플라이 미 투 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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