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빙 뜻, 이자, 사용방식, 위험성

카드사의 서비스 중 하나인 리볼빙, 일부결제금액 이월약정의 뜻과 사용방식, 위험성, 해지방법 등을 정리했어요. 

안녕하세요, 펭귄극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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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빙 뜻 

얼마 전 새로 카드를 발급받은 뒤 카드사 고객센터에서 리볼빙 권유 전화를 받았어요. 뉴스에서 들어보긴 했지만 리볼빙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몰랐는데요. 문득 궁금해졌어요, 리볼빙이란 무엇인가!
 
리볼빙의 우리말 공식 명칭은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이에요. 한글로 풀면 그 의미가 대략 파악이 되죠.
신용카드 결제금액 중 일부만 결제하고 나머지 금액은 다음 달로 이월하는 방식의 서비스예요. 
 

리볼빙의 위험성

리볼빙은 일시적인 자금 유동성 문제나 카드값 연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요. 그러나 이는 거의 법정 최고 금리에 육박하는 높은 이자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고소득자에게 안전한 서비스예요.(애초에 처음 서비스가 만들어진 이유도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고소득자를 위해서였다고 해요) 
 

리볼빙 사용 방식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하면 우선 '최소결제비율(약정결제비율)'을 정하게 됩니다. 결제대금의 몇 퍼센트를 결제할 것인가인데요. 10~100%까지 고객이 정할 수 있어요. 비율이 낮을수록 다음 달로 이월되는 금액이 커지는 것이죠. 
 
예를 들어 볼까요.
최소결제비율을 20%로 설정하고 리볼빙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번달 카드대금이 100만 원이 나왔어요. 
그럼 결제일에 20만원만 결제되고 80만 원은 다음 달에 결제되게 넘기는 거죠.
 
이때 다음 달로 넘긴 80만 원에 대한 연체 이자는 생기지 않지만, 리볼빙 이자는 붙습니다. 그것도 법정최고금리(20%)에 육박하는 높은 금리가 붙습니다. 
 

리볼빙 이자

2024년 12월 현재 국내 9개 카드사의 리볼빙 금리는 15.7~18.39%입니다.
신용점수 700점 이하 고객은 17.25~19.43%로 더 높은 금리가 적용되고 있고요. 
 
이번 달엔 20만 원만 결제하면 되지만,
다음 달엔 80만원+12~15만원(리볼빙 이자)+다음 달의 카드대금이 되는 거죠. 여기에서 또 20%만 결제하고 80%를 다음 달로 넘긴다고 생각해 보면 나중에 갚아야 할 금액이 불어나는 것은 시간문제죠. 
 
리볼빙 금리는 사실상 법정최고금리(20%) 수준이라 해도 무방해요. 그러니 리볼빙을 이용해야 한다면 최소결제비율을 가능한 높여 놓는 것이 좋습니다.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 위험성 경고

신용카드 가입 시 카드사에서는 리볼빙 위험성을 예시와 함께 설명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어요. 
 
리볼빙이 신용카드 신규 발급에 필요한 필수조건이 아님,
리볼빙을 이용하면 신용점수가 하락할 수 있음,
리볼빙을 이용하면 갚아야 하는 결제대금이 계속 늘어날 수 있다는 점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볼빙 가입여부 확인과 해지 방법

카드명세서에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 글자가 적힌 내역이 있다면 가입되어 있는 것이에요.
카드사앱에서도 확인 가능하고 카드사 고객센터에 전화해 가입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지하려면 고객센터와의 전화 통화나 카드사 홈페이지, 모바일앱에서 해지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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