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는 아이 영화정보 : 친부모 아동 학대 살인 실화(출연진)

2022년 친부모의 아동학대로 사망한 6살 아이의 비극적인 실화를 그린 울지 않는 아이 영화정보입니다. 
 

안녕하세요, 펭귄극장입니다!

 

줄거리와 기본정보

사업 실패와 이혼으로 낡은 빌라에서 혼자 살고 있는 정민(최대철)은 거슬리는 옆집 소음을 감내하며 살고 있다. 
어느 날 옆집 창문에서 빼꼼히 고개를 내민 여자 아이를 발견하고 그 집에 아이가 있다는 사실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쇠사슬에 묶인 채 빈집에서 종일 혼자 지내는 6살 수아(박은별)는 엄마 다영(이슬아)에게 욕을 먹고 맞아도 울지 않는 아이다. 그런데 엄마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 날이 길어진다. 
 
전 며느리 다영에게 아들 대신 양육비를 보내는 수아 할머니 순임(이칸희)은 수아의 생일에 집을 찾았다가 이웃집 남자로부터 다영이 집에 돌아오지 않은 것 같다는 말을 듣고 불길함을 느낀다.
 
정민의 도움으로 문을 뜯고 들어간 집에서 아사 직전인 수아를 발견하고 겨우 살려내지만 다영으로부터 오히려 신고를 당하고 손녀를 내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다.
 
여섯 살 수아는 결국 엄마에게 돌아가고, 순임은 큰 결심을 하고 정민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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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는 아이 A Child of Silent
감독	이혁종
출연	최대철, 이칸희, 박정학, 김준현, 이슬아, 박은별
러닝타임	110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	2025년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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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더 끔찍한 현실을 그린 영화

영화 <울지 않는 아이>는 실화입니다. 그것도 여섯 살 아이의 비참한 죽음을 다루죠. 아이를 죽게 만든 건 친부모입니다. 지적장애를 가진 아이를 집에 남겨두고 21일간 집을 비워 6살 아이는 굶주림으로 사망합니다. 사실 부모가 살해한 것이죠.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어른들은 아이를 잃은 후 이렇게 말합니다. 너무 많은 아이들을 잃었고, 너무 많은 사과를 했죠.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남의 집안일에 개입하는 것은 실례다'라는 생각이 가정 내 아동학대의 사각지대를 양산합니다.
 
영화 <울지 않는 아이>는 마음이 아픈 한 아이의 죽음을 정면으로 다룹니다. 
 
세상의 전부이자 절대적인 존재인 엄마로부터 끊임없이 학대를 당하는 6살 아이의 일상을 보는 것은 고통이죠. 가장 안전하다고 믿는 집은 공포의 공간이 되고, 굶주림과 외로움만이 주변을 맴도는 아이는 우리의 마음을 서늘하게 합니다. 

다만, 영화는 실제 사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어른'을 등장시켜 더 이상 '사과'하지 않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갖자고 호소합니다.
어떻게든 아이를 구해내려고 애쓰는 친할머니와 이웃집 아저씨를 통해 방치되고 학대당하는 아이가 있다면 한시라도 빨리 구조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말하죠.
 
아시아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을 비롯해 유바리영화제, 런던영화제, 하노이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호평받은 작품이에요.
 

등장인물/출연진

사업에 실패하고 이혼당한 현실을 버거워하면서도 이웃집 아이의 비밀과 고통을 외면하지 못하는 이웃집 아저씨 정민 역은 <백희가 돌아왔다>, <청춘월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최대철,

하나뿐인 손녀가 엄마에게 학대당하는 걸 알게 된 후 손녀를 구하기 위해 목숨 거는 친할머니 순임 역은 <결혼하자 맹꽁아>, <7인의 탈출>의 이칸희,
 
철이 없어 더욱 냉혹하고 비정한 엄마 역은 <비밀의 여자>, <누가 뭐래도>의 이슬아,

학대의 고통으로 울음을 잃어버린 아이 수아 여은 아역배우 박은별이 맡았어요. 
 
<서울의 봄>, <검은 수녀들>의 박정학, 뮤지컬 <삼총사>, <아이언마스크>, <드라큘라>의 김준현도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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