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영화, 소설 (출연진,개봉일 정보)

백영옥 작가의 동명 소설 원작, 이별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치유와 성장을 그린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조찬모임 정보입니다. 
 

안녕하세요, 펭귄극장입니다!

 

줄거리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 손에서 자란 승무원 사강은 항공사 기장이자 유부남인 정수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이별한다.
자폐 성향의 한 살 터울 형과 함께 자란 컨설턴트 강사 지훈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10년 사귄 여자친구 현정으로부터 이별을 통보받는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돈을 버는 것만이 목표인 미도는 결혼정보회사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을 한다.
 
미도의 고객 현정은 전 연인 지훈을 다시 만나고 싶어 했고, 현정이 전하는 지훈의 이야기를 토대로 미도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조찬모임'을 만든다. 현정을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미도의 실적을 위한 포석이기도 하다.
 
모임에 모인 실연으로 아파하는 사람들은 사연을 털어놓고, 소통하며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나간다.
 

백영옥 작가의 원작소설 

2012년 백영옥 작가의 장편소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이 출간되었어요. 이후 [실연당한 사람들의 일곱 시 조찬모임]이라는 제목으로 2017년 재출간되었고요. 

어린 시절 가족이라는 상처와 아픔을 가슴에 담고 살아온 주인공들이 어쩌면 인생의 전부인 듯한 이별을 경험한 후에 같은 상황의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공유하며 치유받는 모습을 그리는데요. 그 과정에서 각자의 사연, 즉 사랑의 시작부터 끝까지의 연애담이 펼쳐집니다.
 
그러니 이 작품은 연애소설이자 성장소설이죠.
 
백영옥 작가는 인물들의 관계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공감하며 성장하고 상처받고, 다시 새로운 관계를 탐색하는 모습을 꼼꼼히 따라가면서도 과감하고 시원한 필체로 경쾌함을 잃지 않는 힘을 보여줍니다.  
 

수지, 이진욱 주연의 영화 

영화는 첫 번째 출간 당시 원작소설의 제목인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을 따랐어요. 
 
<69세>, <세기말의 사랑>으로 차별과 편견을 넘어선 시선과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임선애 감독이 연출을 맡았는데요. 영화가 전형적인 멜로영화를 넘어 인간의 상처와 치유, 성장과 긍정이라는 메시지를 잘 표현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2025년 4월 촬영을 마친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의 조찬모임>은 후반작업을 거쳐 2025년 겨울 개봉예정이에요.
 

출연진

유년의 상처에 치명적인 사랑의 상처까지 더해진 승무원 윤사강 역은 <건축학개론>, <스타트업>, <이두나!>, <안나>의 수지,

어려서부터 가족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든 환경에서 자란 컨설턴트 강사 지훈 역은 <보이스>, <스위트홈>, <오징어게임 2>, <검은 수녀들>의 이진욱,
 
사강의 첫사랑이자 유부남 기장 정수 역은 <굿 와이프>,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비질란테>의 유지태,

지훈의 오랜 연인이었던, 교사 현정 역은 <오월의 청춘>, <사랑의 이해>, <사운드트랙#2>, <다리미 패밀리>의 금새록,

진짜 의도를 감추고 조찬모임을 만든 미도 역은 <멜로가 체질>, <유미의 세포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미람이 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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