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물의 길> 전세계 흥행 순위 TOP3!

카메론 VS 카메론, <타이타닉>을 이긴 <아바타: 물의 길>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물의 길 Avatar:The Way of Water>이 전 세계 흥행 수익 3위에 올랐다고 월트디즈니코리아가 2월 20일 밝혔다. 월트디즈니코리아에 따르면 <아바타:물의 길>의 글로벌 흥행 수익이 22억 4,320만 달러를 돌파하며 그동안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제임스 카메론의 <타이타닉 TITANIC>(1997)을 넘어섰다고 한다. <타이타닉>의 글로벌 흥행수익은 22억 4,280만 달러다. 글로벌 순위 1위 작품은 28억 3,367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Avatar>(2009)이다. 
 
2009년 혁신적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 편 <아바타:물의 길>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는 잔인한 위협과 그들이 살아남기 위해 떠나는 긴 여정과 전투, 극복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바타:물의 길>이 2022년 2월 19일까지 월드와이드 누적 흥행 수익 22억 4,3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바타:물의 길>은 제임스 카메론의 전작 <타이타닉>의 누적 흥행수익 22억 4,280만 달러를 뛰어넘어 글로벌 흥행 수익 역대 3위에 진입했다. 글로벌 흥행 수익 역대 기록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1,3,4위에 이름을 올려 영화 역사에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그야말로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자신의 노래 두 곡이 음원 순위에서 엎치락뒤치락할 때 남긴 명언 "내가 나를 이겼다"의 글로벌 버전으로 보아도 무방할 정도다. 
글로벌 흥행 수익 2위 <어벤저스 엔드게임>(2019)의 27억 9,750만 달러와는 아직 격차가 벌어져 있지만 이를 넘어 1, 2위를 다투는 시점이 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바타:물의 길>은 오는 3월 12일 열리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최우수 작품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음향상 등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있고, 2월 19일 개최된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월 19일까지 국내 누적 관객수는 10,741,690명, 국내 누적 매출액은 136,904,413,405원으로 국내 전체 개봉작 중 역대 매출액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참고로 전 세계 흥행 수익 TOP5는 다음과 같다.(2023년 2월 20일 기준)
1위 <아바타 Avatar>(2009) 28억 3,367만 달러
2위 <어벤저스 엔드게임>(2019) 27억 9,750만 달러
3위 <아바타:물의 길 Avatar:The Way of Water> 22억 4,320만 달러
4위 <타이타닉 TITANIC>(1997) 22억 4,280만 달러
5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15) 20억 7,131만 달러
 
어쩌면 영화의 궁극적 목표, 스토리와 기술의 결합이 주는 쾌감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는 이는 아마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맞을 것이다. 그것을 상업 영역의 측면으로서의 영화로 보았을 때 너무 선명하게 나타내 주고 있다.  무려 월드와이드의 억 소리 나는 수익(숫자)으로 상위 3편의 압도적 존재감으로.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역시 제임스 카메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