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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댄스영화 <플라이> 춤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청춘(예고편,줄거리정보)

오늘의 영화

by 채플린과코엔 2023. 7. 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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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펭귄극장입니다!


기본정보

플라이 FLY(독일)
감독 카챠 가르니에
출연 스베나 융, 벤 비헤르트, 야스민 타바타바이 외
장르 드라마 / 로맨스
러닝타임 110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 2023년 7월 27일

줄거리

트라우마에 사로잡힌 채 감옥에 수감 중인 벡스.

벡스는 교도소의 사회 재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댄스 수업에 참여합니다. 벡스 외에도 8명이 이 수업을 들어요.

함께 춤추는 법을 배우는 이들의 춤 영상이 우연한 기회에 대중에게 공개되고 곧 세간의 주목을 받아요.

 

벡스는 베를린 폐허 건물의 재개발 아이디어 모집 소식을 듣고 스트리트 댄스 극장 설립을 제안해요.

많은 사람들에게 춤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꿈꾸며 세상을 향해 날아오를 준비를 합니다.

영화 <플라이>는 9명의 춤꾼들이 춤을 통해 과거의 실수를 반성하고 치유하며 세상을 향해 다시 날아오르는 이야기를 그린 댄스 영화입니다.

 

독일 영화 먼저 짚어보면

 

독일이라는 나라와 댄스영화라는 장르가 선뜻 와닿지는 않았어요.

 

영화와 관련해 독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베를린영화제예요. 세계적인 영화제가 열릴 정도면 독일의 영화나 감독, 배우도 같이 떠오를 법도 한데, 곰곰 생각해 보니 빔 벤더스, 파스빈더 감독이 겨우 생각나더라고요.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파리, 텍사스>, <베를린 천사의 시> 등 영화사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과 감독이 있는 나라구나 까지 생각이 미쳤습니다. 아직까진 진지하네요.

재미있게 본 독일 영화를 떠올려보니 <타인의 삶>, <노킹 온 헤븐스 도어>, <굿바이 레닌>까지 연결됐어요. 밀도가 높았고, 펑펑 울었고, 시대를 영화적으로 잘 표현했다고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독일 영화가 주는 인상은 화려한 기교와 멋보다는 차분함과 진정성인 것 같아요. 

 

독창적, 창의적인 춤의 향연

영화 <플라이>는 베를린을 무대로 펼쳐지는 댄스 영화예요.

댄스영화는 청춘과 극복(성장)의 드라마를 기본 세팅으로 장착하는데요, 이 작품은 좀 더 극적인 주인공을 설정해 드라마틱함을 강조하고 있어요. 그러나 댄스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뭐니뭐니 해도 춤의 퀄리티죠.

이 영화의 춤을 디자인한 스태프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댄서들이에요. 대표적인 어반댄스 크루 '플라잉 스텝스', 힙합 세계 챔피언 벤 비헤르트, 마지드 케사브가 참여해 업계(?)에서는 꽤 화제가 되었다고 해요. 

특히 '플라잉 스텝스'를 창단한 바르탄 바실이 영화의 댄스 예술감독으로 참여해 수준 높은 안무를 선보이며 완성도를 높였어요. 

영화에는 역동적인 비보잉, 프리스타일 힙합 댄스, 예술적인 모던 퍼포먼스까지 그야말로 다채로운 춤의 향연이라 할 수 있어요.

미술관의 작품과 어우러지는 이색 퍼포먼스, 감방에서 홀로 추는 독무 등 기존의 댄스 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장면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밴디트> 감독이 만들어낸 감동의 드라마

이 영화는 감옥에 수감된 9명의 죄수들이 춤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1997년에 만들어진 독일 영화 <밴디트>는  감옥에 수감 중인 죄수 4명이 락밴드를 결성하고, 탈옥하는 음악영화예요.

뭔가 결이 비슷하죠. 네, 감독이 같아요. 카챠 본 가르니에 감독은 예술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영화를 만들었어요. 

독일영화를 나열하며 이 작품을 빠뜨렸는데 사실 <밴디트>도 꽤 화제가 된 영화입니다. <노킹 온 헤븐스 도어>와 마찬기지로 인생의 막바지에 몰린 주인공들의 여정을  감동의 드라마로 담아내며 호평을 받았어요. 음악에 대한 평도 좋았고요. 

<플라이>는,

가장 바닥에 있는 주인공을 춤이라는 역동적인 매개체를 통해 도약시키는 스토리,

세계적인 댄서들이 참여해 만들어낸 다양한 장르의 근사한 춤이 눈과 귀는 물론 마음을 사로잡는 영화입니다.  


<플라이>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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