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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형광등,건전지 버리는 방법(약 분리수거 총정리 ft.건강기능식품)

오늘의 펭귄

by 채플린과코엔 2023. 7. 2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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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친환경실천에 진심인 펭귄극장입니다!


약, 어떻게 버리지?

남은 약을 버리려다 보면 생각이 많아집니다.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거든요.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남은 약처럼 버릴 때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들이 있어요. 바로 유해폐기물인데요.
그중 우리의 생활과 밀접해 자주 발생하고,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고민되는 폐형광등, 폐건전지, 폐의약품에 대해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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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형광등

형광등 안에는 유해 물질인 수은이 함유되어 있어요.
인체에 위험한 수은이 노출되지 않도록 깨지지 않게 배출하는 것이 중요해요. 
폐형광등은 깨지지 않도록 주의해 안전하게 형광등 전용수거함에 배출합니다. 
 

전구형/직관형 LED 조명전용수거함에 배출해요

2023년 1월 1일부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8조가 개정되어) 일부 LED 제품이 재활용된다고 해요.
이에 해당하는 제품이 전구형, 직관형 LED예요. 

전구형, 직관형 LED 조명

그 외 평판형, 십자형, 원반형 LED 조명은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요.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전구류

크리스마스트리 등에 장식하는 장식용 알전구, 깨진 형광등, 할로겐전구는 다치지 않도록 신문지 등으로 잘 밀봉해 종량제 봉투에 버립니다. 


폐건전지

폐건전지는 망간,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 유해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요. 인체에 나쁜 영향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반드시 전용수거함에 배출해야 해요. 
 
수거된 건전지는 전지별 특성에 맞춰 건식, 습식, 소각, 용융(녹여서 섞는 걸 의미해요) 등의 재활용 공정을 거쳐 유가금속으로 회수된다고 해요. 
 

부풀어 오르거나 누액된 건전지

외부에서 산소 및 수분 등이 침투되지 않도록 비닐랩으로 감싸서 건전지수거함에 배출합니다.


폐의약품

먹다 남은 약,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우리 몸엔 약이 되지만, 잘못 버리면 그야말로 독이 되는 게 바로 버려진 약이에요.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땅에 묻히고, 물약이나 가루약을 싱크대나 변기에 버리면 하수로 흘러가죠.  이렇게 되면 공기, 토양, 수질 등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생태계 교란의 원인이 된다고 해요. 무서운 경고임에도 약을 잘 버려야 한다는 인식은 아직 부족한 것 같아요.

폐의약품은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고 반드시 폐의약품 전용수거함에 버려야 합니다.
 

폐의약품 종류

폐의약품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이 있어요.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약으로 처방전으로 구입한 약이에요.
일반의약품은 우리가 약국에서 구입하는 진통제, 해열제, 감기약, 소화제, 붙이는 파스 등의 약이에요. 
약의 포장지에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요. 

일반의약품(진통제, 겔포스, 가스활명수, 붙이는 파스, 마데카솔) 아래 사진은 전문의약품(피부과에서 처방받은 연고), 의약외품(붙이는 밴드)입니다.

*주의: 약국에서 사는 치약, 상처 밴드 등은 의약외품이에요. 포장지와 용기 등에 표시되어 있어요.
의약외품은 폐의약품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또 약처럼 생긴(캡슐, 알약 등) 건강 보조제, 건강기능식품 등은 의약품이 아니고요.

의약외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은 모두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됩니다.
 

폐의약품 배출 방법

약을 모아놓은 서랍을 열어보니 흠... 유통기한 지난 약이 있네요!

종이상자는 종이류에 분리배출하고, 약은 개봉하지 않고 폐의약품수거함에 버립니다.

 
1. 조제약: 포장지를 개봉하지 말고 그대로 배출
2. 가루약: 포장지를 개봉하지 말고 그대로 배출
3. 시럽(물약): 마개를 잘 잠그고 용기 그대로 배출
4. 약통에 들어있는 약: 약통 그대로 배출(종이 상자 포장지는 따로 버립니다)
5. 낱개 포장된 알약(예 타이레놀) : 개봉하지 말고 플라스틱 포장 그대로 배출(종이 상자 포장지는 따로 버립니다.)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

가장 보편적인 안내는 보건소와 가까운 약국에 있다고 하는데요, 저희 동네 약국 6곳 중 어디에도 수거함은 없었어요. 
유해폐기물로 지정은 됐는데 관리의 콘트롤타워가 없는 형국인 것 같아요. 중요한 문제인데 시스템은 갖추어지지 않았고 홍보도 잘 되지 않아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지자체별로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가 다를 수 있으니 1차적인 확인 후 찾아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주민센터에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에 유통기한이 지난 약들을 배출했어요.

대체로 각 지역 보건소에는 수거함이 있고,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주민센터에 수거함을 설치하는 추세인 것 같아요. 
세종시의 경우 우체통을 수거함으로 이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라 하고, 
서울은 '스마트서울맵'에 수거함의 위치를 안내하고 있어요.
수거가 가능한 약국도 있지만, 점점 없어지는 추세하고 해요. 그러니 약국은 확인 후 이용하는 것이 불편을 줄이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폐의약품이 아닌 것

약국에서 구매했어도 포장지에 의약외품이라고 쓰여있다면 일반쓰레기입니다. 
 

통에 들어있는 비타민, 알약포장재처럼 포장된 비타민, 의약외품 모두 종량제봉투에 배출해요.

모양이 약과 비슷한 비타민 등의 건강기능식품은 상자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의약품 표시가 없거나, 의약외품이라 적혀있으면 남은 내용물은 종량제봉투에 버리고, 용기는 재질에 따라 분리수거함에 배출하면 됩니다. 

 

홍삼액도 의약품이 아니에요. 내용물은 싱크대에 버리고 파우치는 잘 씻어서 비닐류로 배출하면 됩니다. 
 

참고. 약 관련된 것들 분리수거방법

1. 조제약 약봉지는 비닐류로 배출해요. 단, 구체적인 개인정보가 있다면 종량제봉투에 버립니다.
2. 인공눈물 1회용 용기는 플라스틱 수거함에 배출하면 돼요. 단, 단독주택처럼 재활용품을 통합배출하는 경우(플라스틱 수거함이 별도로 없는 경우)에는 크기가 작은 플라스틱 선별 작업이 쉽지 않아 재활용이 안 될 수도 있다고 해요. 
3. 알약 포장재(타이레놀 등의)는 플라스틱과 접착된 알루미늄이 완벽히 제거되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버립니다. 
4. 시럽/물약 병은 내용물이 남았다면 폐의약품 수거함에, 내용물이 없다면 한번 헹군 후 플라스틱이나 유리병류에 배출합니다. 
5. 염색약은 종량제봉투에 버립니다. 남은 염색약을 하수구에 배출하면 수질오염의 우려가 있어요.
6. 구두약(!)은 뚜껑을 닫아 종량제 봉투에 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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