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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의 종류와 특성(백설탕,황설탕,흑설탕,자일로스설탕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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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플린과코엔 2023. 10. 1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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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탕, 황설탕, 흑설탕, 자일로스 설탕까지 헷갈리는 설탕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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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펭귄극장입니다!

백설탕, 황설탕, 흑설탕. 설탕엔 종류가 많죠.
그런데 언제였는지 어디서였는지 정확하진 않지만 설탕이, 특히 하얀 설탕이 몸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도 같아요. 그 뒤론 황설탕이나 유기농 설탕을 샀어요. 최근엔 왠지 이름만으로 안도감을 주는 자일로스 설탕을 쓰고 있죠. 그런데 문득 궁금해졌어요. 정말 백설탕보다 황설탕이 더 몸에 좋은 걸까?

아, 결론은 아니었어요!
 

정제당과 비정제당

설탕은 만들 때 정제 과정이 있냐 없냐에 따라 정제당과 비정제당으로 나뉘어요. 
비정제당사탕수수를 압착해 즙을 내고 즙액을 그대로 졸여서 만들어요. 당도는 떨어지지만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어요.
 
정제당은 말 그대로 비정제당을 정제하고 여과하는 등의 2차 공정을 거쳐 만들어져요. 사탕수수 속 영양소는 거의 없어지지만 당도가 올라갑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설탕이 바로 정제당이에요. 
 

설탕의 종류

백설탕

비정제당을 정제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지는 작은 입자의 순도 높은 흰색 설탕이 바로 백설탕이에요. 우리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고 가장 많이 쓰이고 있죠. 다른 말로 '정백당'이라고도 합니다. 

수분 함량이 적어 잘 굳지 않아요. 또 광택이 있어 사탕, 과자 등을 만드는데 많이 쓰인다고 해요. 뒷맛이 깔끔한 특성이 있어요. 
 

황설탕

백설탕에 열을 가해 만드는 황갈색 설탕으로 '중백당'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열로 인해 원당의 향이 살아나 독특한 풍미와 감칠맛이 있어요. 담금주나 청을 만들 때 많이 사용된다고 해요. 

흑설탕

황설탕을 한번 더 정제한 건데요, 이 과정에서 당밀이나 캐러멜 색소가 섞인 것이에요. 세 번 가열해서 만들어 '삼온당'이라고도 합니다. 
어떤 흑설탕은 백설탕에 캐러멜 색소를 넣어 만들기도 한다고 해요.(제품의 원료, 성분표시를 확인하면 원당 100% 인지, 원당과 캐러멜로 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흑설탕 특유의 강한 풍미 때문에 약식, 약과, 수정과 등의 전통음식에 많이 사용됩니다. 고기를 재울 때 넣으면 감칠맛이 더 살아난다고 해요.
 

유기농 설탕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사탕수수로 만든 설탕을 말해요. 색 때문에 황설탕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화학적 정제과정을 거치지 않은 제품에 '유기농'을 붙인다고 해요.
 

자일로스 설탕

자작나무, 단풍나무 등의 성분인 자일로스가 첨가된 설탕이에요. 자일로스는 단맛이 일반 설탕의 60% 정도지만 설탕의 체내 흡수와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자일로스라는 이름 때문에 비정제 설탕으로 오해받기도 하는데 정확히는 자일로스와 설탕이 섞여있는 설탕이라고 보면 됩니다. 
 

흑설탕이 백설탕보다 건강에 좋다?

흑설탕은 백설탕을 가열하는 과정에서 색이 입혀진 것일 뿐, 영양 성분에는 차이가 없어요.
다만 원당에 가까울수록 당도가 더 높다고 해요. 그러니까 당도는 백설탕 > 황설탕 > 흑설탕 순으로 하얀 설탕이 가장 높아요. 

어떤 설탕이든 과도한 섭취는 당연히 건강에 해롭습니다.
정제당(설탕)은 우리 몸에 흡수가 빨라 혈당 수치를 급격히 올리죠. 그로 인해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겨 당뇨병, 비만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 설탕은 99.9%가 탄수화물로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기도 해요.
 
모든 식품이 그러하듯 설탕 역시 적정량을 섭취하면 건강에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WHO에서 권고하는 당류 1일 섭취량은 25g 미만이에요. 

위, 아래 모두 과자 뒷면을 찍었는데요. 위의 초콜릿 과자는 이미 권장량을 초과하네요.

백설탕이든 흑설탕이든 모두 같은 정제당이에요. 백설탕에 대한 오해는 그만!
설탕의 종류가 아닌 섭취량으로 건강하게 단맛을 즐겨야겠습니다:)
 

설탕의 유통기한, 보관방법

정제당인 설탕은 제조 과정에서 수분과 불순물이 완전히 제거되어 유통기한이 길어요.
제품의 수분이 8% 이하인 경우 유통기한 표시 없이 판매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소금과 설탕이 대표적인 경우예요.
설탕처럼 당의 농도가 높으면 삼투압 때문에 미생물이 자랄 수 없어 세균 오염과 변질, 부패의 우려가 낮아진다고 해요. 그래서 식품위생법상 유통기한 없이 판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개봉된 상태라면 맛과 냄새로 벌레를 유혹하므로 보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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