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1,2,3(줄거리, 영화정보 ft.혹성탈출 시리즈순서)

영화 <혹성탈출>의 시리즈 순서와 오리지널 시리즈 중 1, 2, 3편에 대한 정보와 감상을 정리해봤어요:) 

안녕하세요, 펭귄극장입니다!

혹성탈출 시리즈 순서

오리지널	1968	혹성탈출	Planet of the Apes
	1970	혹성탈출: 지하도시의 음모	Beneath the Planet of the Apes
	1971	혹성탈출: 제3의 인류	Escape from the Planet of the Apes
	1972	혹성탈출: 노예들의 반란	Conquest of the Planet of the Apes
	1973	혹성탈출: 최후의 생존자	Battle fot the Planet of the Apes
리메이크	2001	혹성탈출	Planet of the Apes
리부트	2011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4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Dawn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7	혹성탈출: 종의 전쟁	War for the Planet of the Apes
	2024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Kingdom of the Planet of the A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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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Planet of the Apes(1968)

초광속의 속도로 자동 항해 프로그램에 따라 이동 중인 우주선. 우주선에서의 6개월은 지구의 700년과 같은 시간이지만 테일러(찰턴 헤스턴)와 우주대원 3명은 탐험과 모험을 위해 우주선에 탑승 중이다. 수세기 후를 기약하며 동면에 접어드는 대원들은 항로 이상으로 한 행성에 불시착하고 만다. 

낯선 행성, 테일러는 원시인과 다를바 없는 인간을 사냥하는 고릴라부대에게 붙잡힌다.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 유인원의 행성(planet of th apes)이었던 것. 테일러는 실험대상으로 처참하게 죽어나가는 인간들을 보고 탈출을 결심하고 온건하고 합리적인 동물학자인 침팬지의 도움을 받아 겨우 탈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영화사상 최고의 반전으로 꼽히는 엔딩이 그를 기다린다.

 

프랑스의 작가 피에르 불의 소설 <Planet of the apes>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혹성탈출>은 전쟁으로 인해 인류가 멸망하고(사실 퇴화하고), 유인원은 진화해 인간을 지배하는 내용을 그린 SF예요. 지금 보면 CG가 조악하고, 유인원들이 인형탈을 쓰고 완벽하게 직립보행을 하는 등 웃음이 나오기도 하지만, 1968년에 제작된 영화라고 생각하면 꽤 재미있어요.
 
뭐니뭐니 해도 <혹성탈출>이 지금껏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엔딩의 기가 막힌 반전 때문인데요. 원작 소설은 테일러가 지구로 귀환하지만(이것은 팀 버튼의 리메이크에서 표현이 됩니다!), 영화에선 유인원들로부터 탈출한 테일러가 도망치다 자유의 여신상을 발견하고 이 행성이 바로 미래의 '지구'임을 깨달으며 끝이 납니다.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놀라운 반전을 보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또, 2011년 리부트 된 새 시리즈를 보면 원작 영화의 요소들을 기가 막히게 차용했음을 알 수 있어요. 특히 감옥같은 우리에 가둬진 인간들과  물대포를 쏘는 고릴라 장면을 보면,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에서 유인원 보호소 철장에 갇힌 시저가 자동으로 겹쳐집니다.
 

혹성탈출2 지하도시의 음모 Beneath the Planet of the Apes(1970)

테일러의 동료 브랜트가 탄 우주선이 시간선을 건너 미래의 지구에 불시착한다. 테일러의 여친(사실 1편에서 짝찟기를 시키기 위해 테일러의 우리에 합방된 여성) 노바를 통해 테일러의 생존을 확인하고 동물학자 침팬지의 도움으로 유인원 금지구역으로 탈출하는 브랜트.

그곳이 뉴욕 지하철역임을 보고 지구라는 걸 알게 된 브랜트는 돌연변이 인류를 만난다. 핵전쟁으로 방사능에 노출된 인류는 유인원을 피해 지하로 숨어들었고, 이들은 방사능으로 인해 염력, 투시력, 다른 생명체의 마음을 조종하는 마인드컨트롤 능력을 얻고, 육체적으로 퇴화되어 있었다. 그리고 뜻밖에도 이들은 핵무기를 신으로 모시고 있다.

유인원이 돌연변이 인류를 없애기 위해 쳐들어와 전투가 벌어지고 결국 돌연변이 인류는 몰살당한다. 브랜트도 죽고 테일러는 전쟁을 저주하며 핵폭탄을 터트려 모두 멸망하는 최후를 선택한다.

 

"The only good human is a dead human"(좋은 인간은 오직 죽은 인간이다)"이라는 뜨끔한 명대사가 나오는 편이에요. <혹성탈출: 종의 기원>엔 반대의 대사가 나오죠. 테일러는 1편부터 인간의 전쟁을 혐오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지구를 지배하게 된 유인원 역시 인간과 다를 바 없다며 모두를 멸망시켜버리죠. 제법 혁명적인 결말입니다. 
 

혹성탈출3 제3의 인류 Escape from the Planet of the Apes(1971)

1973년 지구. 1,2편의 동물학자 침팬지 코넬리어스 부부가 인간의 우주선을 수리해 탈출에 성공해 과거로 온다. 우주비행사들의 귀환인줄 알았는데 세 마리의 유인원이 온 것.

인간은 이들을 연구소로 끌고가 실험을 하고 과거의 지구임을 알아챈 이들은 지능이 없는 척 말도 하지 않지만 결국 미래에서 온 고등한 유인원임이 밝혀지고 지구의 미래에 대해 듣게 된다. 인간은 유인원에게 지배받는 미래는 용납할 수 없다며 지능이 높은 유인원들을 몰살시키려 하고 임신중인 코넬리어스 부부는 동물심리학자와 서커스 단장 등 인간의 도움으로 도망치지만 결국 아기까지 죽임을 당한다.

서커스단엔 아기 침팬지가 있었는데 이 녀석이 "mama(엄마)"라고 말한다.(아기를 바꿔치기했다는 사실!)

 

드디어 시저의 등장입니다. 말이 되냐 안 되냐를 따지는 건 큰 의미가 없어요. 일단 제작 연도가 깡패고 진화한 동물이 인간이든 유인원이든 공존을 바라는 이들과 잠재적인 위협을 말살해야 한다는 이들의 대립이 결국 종족(?)간의 전쟁으로 치닫는 아포칼립소 세계관을 보여주니까요.  
 
인간과 유인원의 위치를 전복시킨 3편을 보고 1편의 내용을 되짚어보면 나름 철학적인 사색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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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지널 혹성탈출4,5 

혹성탈출4, 혹성탈출5(줄거리, 영화정보)

팀 버튼의 리메이크 혹성탈출 2001

혹성탈출 2001(팀 버튼 리메이크, 줄거리)

리부트 혹성탈출 시저 3부작 

혹성탈출 시저3부작(진화의 시작,반격의 서막,종의 전쟁 줄거리,정보 ft.시리즈순서)

리부트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2024) 

시저를 잇는 유인원의 등장<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영화정보(출연진,개봉일,예고편,시리즈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