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영화정보, 슬픔이 기쁨에게 전하는 안녕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일하는 기쁨, 슬픔을 포함한 다섯 감정이 11살 소녀에게 행복을 되찾아주기 위한 여정을 그린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영화정보입니다. 

안녕하세요, 펭귄극장입니다!

줄거리와 기본정보

기쁨과 행복감에 충만하기만 했던 11살 소녀 라일리는 이사와 함께 맞이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꽤 고생 중이다.
샌프란시스코 새 집에는 아직 가구가 들어오지 않아 휑하고, 학교 친구들은 낯설기만 하다.

그런데 라일리보다 더 바쁜 이들이 있다. 바로 라일리 머릿속에 살고 있는 다섯 감정인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다.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일하는 다섯 감정들은 라일리가 보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감정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구슬 모양의 기억으로 저장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이사 후 라일리의 머릿속엔 슬픔이를 비롯한 다른 감정들의 기운이 강해져 기쁨이는 이들을 다독여 평정심을 유지하도록 하느라 여느 때보다 바쁘게 움직인다. 
 
그러던 중 컨트롤타워에 보관된 라일리의 핵심 기억을 보호하려다 기쁨이와 슬픔이가 기억섬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일어난다. 

남아있는 감정들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감정을 만들어내지만 그럴수록 라일리는 감정의 기복을 겪고 일탈 행동을 하기에 이르고, 기쁨과 슬픔은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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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감독	피트 닥터
목소리 출연	에이미 포엘러, 필리스 스미스, 빌 헤이더, 루이스 블랙, 민디 칼링, 케이틀린 디아스 외
러닝타임	102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개봉	2015년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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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극복하며 느끼는 기쁨

누구에게나 인생 영화 한 편쯤은 있을 텐데요. <인사이드 아웃> 역시 인생영화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는 애니메이션이죠.
 
사람의 무의식에 존재하는 감정에 인격을 부여해 그들이 한 인물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으로 픽사가 인간의 내면을 형상화한 첫 작품이죠.

주인공 라일리의 기분은 기쁨이 통제권을 가지며 행복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슬픔이 기억을 만지면 우울하고 슬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기쁨은 슬픔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죠. 기쁨은 그것이 라일리를 위한 것이라고 믿고 있어요. 
 
하지만 버려진 라일리의 기억을 돌아보다 기쁨의 이면에 존재하는 슬픔을 보게 돼요. 좋은 것만 보고 싶은 마음에 라일리의 마음 한 켠에 존재하고 있는 슬픔은 돌아보지 못했음을 깨달으며 슬퍼하고, 슬픔이 있기에 라일리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라일리는 '기쁨'의 기억밖에 없기 때문에 현재의 슬픔을 견디기 힘들었던 거죠. 슬픔이 라일리의 감정을 만지며 드디어 라일리는 극복의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인사이드 아웃>은 아이의 행복과 성장은 무조건적인 기쁨이 아니라 슬픔을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짐을 이야기하는 너무나 '어른스러운' 영화입니다. 아, 물론 소심(걱정), 버럭(화), 까칠(짜증)함 역시 한 사람을 풍부하게 완성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감정임을 더불어 알려주고 있고요.
 

감정에 얼굴이 있다면!

기쁨이와 슬픔이

소심이, 버럭이, 까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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