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찬란한 내일로: 좌절따윈 필요없어(출연진,줄거리,난니모레티감독 정보)

위기에 처한 영화감독의 유쾌한 여정을 통해 용기와 응원을 전하는 영화 찬란한 내일로의 출연진, 줄거리, 난니 모레티 감독 정보입니다. 

안녕하세요, 펭귄극장입니다!

줄거리와 기본정보

영화감독 조반니(난니 모레티)는 5년 만의 신작 촬영으로 열정이 넘친다.

그러나 제작자는 파산 직전이고, 배우는 사랑영화인줄 알았지 정치영화인줄 몰랐노라며 조반니를 당황시킨다. 설상가상 40년을 함께 한 아내의 이혼 선언으로 인생 자체가 흔들린다.
 
평생을 사랑해 온 모든 것들이 위태로워졌다고 느끼는 조반니 감독의 인생에 대한 성찰이 유쾌하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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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내일로 A Brighter Tomorrow
감독	난니 모레티
출연	난니 모레티, 마거리타 부이, 실비오 롤랜도, 마티유 아말릭 외
러닝타임	95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	2024년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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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감독의 찬란한 선물

'운수 좋은 날'의 딱 반대의 상황이랄까요? 왜 때문인지 한 번 시작된 머피의 법칙은 자비 없는 공격을 감행하죠.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정치 영화(공산당과 순회공연 중인 헝가리 서커스단의 이야기)를 촬영 중인 명망있는 감독이라고 인생의 비극이 비켜갈 리 만무합니다.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의 마찰은 귀여운 편. 투자 문제가 꼬여 촬영을 중단할 위기가 오고, 이를 해결하고자 만난 넷플릭스 역시 주인공의 작품세계를 이해하지 못해요. 가장 큰 문제는 40년 인생과 영화의 동반자였던 아내로부터 날아 온 이혼 선언이죠.
 
주인공은 급변하는 상황에 맞서 지금껏 지켜온 신념과 고집대로 나아가려 하지만 상황은 악화되기만 하고 모든 것이 위태로워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내내 따뜻함과 다정함을 잃지 않아요. 주인공은 좌절하거나 우울해하지 않으며 우정, 연대, 용기가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유머러스하게 설득하죠. 
 
아마도 난니 모레티 감독의 회고록에 가까울 이 영화는 우여곡절의 시대를 살아온 어른이 우리에게 주는 위로와 응원이고 뭉클한 감동 그 자체예요.
 

난니 모레티 감독  

<인생은 아름다워>의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과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감독이 바로 난니 모레티 감독이에요.

난니 모레티 감독은 베니스영화제 특별심사위원상(<좋은 꿈>, 1981), 베를린영화제 은곰상(<미사는 끝났다>, 1985)에 이어 칸영화제 감독상(<나의 즐거운 일기>, 1993)과 황금종려상(<아들의 방>, 2001)을 수상해 세계 3대 영화제를 휩쓸었어요.

연출, 연기, 각본, 제작, 배급까지 1인 제작 시스템으로 영화를 만드는 그의 작품과 방식은 '모레티즘'이라 불리기도 해요. 
 
40대까지의 작품은 주로 진보적인 정치성향이 뚜렷이 드러나는 풍자영화가 주를 이루었고, 50대에 들어서며 상실과 공허 같은 인간 본연의 모습을 다루고 있어요.

특유의 유머, 자유롭게 넘나드는 희비극, 간결함과 깊은 울림이 그의 작품을 대표하는 표현들이죠.

이제 70살이 된 이 거장 감독은 <찬란한 내일로>로 본인의 이야기를 빗대어 삶의 굴곡 속에서도 좌절할 필요 없음을 유쾌한 톤으로 그려내 보는 이들을 위로합니다. 

 

등장인물/출연진

난니 모레티 감독은 시대의 각본가이자 연출가인 동시에 배우이기도 하죠. 주인공인 영화감독 조반니 역을 난니 모레티 감독 본인이 연기합니다. 

조반니의 아내 파올라 역은 마거리타 부이, 엔니오 역은 실비오 올랜도가 맡았어요. 이 두 배우는 난니 모레티 감독과 꾸준히 작품 활동을 했고, 베니스영화제에서 남녀 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어요.
 
조반니 작품의 제작자 피에르 역은 <잠수종과 나비>의 마티유 아말릭이 연기합니다. 

영화에 한국인 제작자가 등장하는데요, 그 역할을 이탈리아에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유선희가 맡았어요. 그는 클래식뿐만 아니라 재즈, 팝, 일렉트로닉의 뮤지션과 콜라보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음악세계를 확장하고 있는 아티스트로 오디션을 통해 작품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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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내일로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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