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프렌티스 영화 정보: 트럼프를 괴물로 키운 악명높은 정치브로커(뜻,실화,출연진)

악명 높은 변호사이자 정치브로커 로이 콘을 만나며 변해가는 도널드 트럼프의 젊은 시절을 폭로하는 실화 풍자 영화 어프렌티스 정보입니다.

안녕하세요, 펭귄극장입니다!

 

줄거리와 기본정보

뉴욕 부동산 업자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세바스찬 스탠)는 사교 모임에서 정치 브로커로 악명을 떨치던 변호사 로이 콘(제레미 스트롱)을 만난다.

성공을 향한 야망이 가득한 트럼프는 불법수사, 협박, 사기, 선동으로 인간의 탈을 쓴 악마라고 불리는 로이 콘을 스승으로 삼아 괴물로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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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렌티스 The Apprentice
감독	알리 아바시
목소리출연	세바스찬 스탠, 제레미 스트롱, 마리아 바칼로바 외
러닝타임	120분
개봉	2024년 10월 23일

제목 어프렌티스(apprentice)는 수습생, 견습생을 뜻해요.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는 사람을 말하는데요, 영화 속 로이 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아 변화하는 트럼프를 지칭합니다.

The Apprentice는 "넌 해고야(You're fired!)"라는 유행어와 함께 트럼프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NBC의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 제목이기도 합니다. 18명의 면접자들이 경쟁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고 진행자이자 성공한 사업가인 트럼프의 회사에 특채되는 인기 프로그램이었는데, 트럼프는 인종차별 발언으로 하차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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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왜 이렇게 되었나 

영화 <어프렌티스>는 뉴욕 부동산 업자의 아들에서 세계 최고의 부동산 재벌, 미국 대통령까지 된 도널드 트럼프의 젊은 시절을 그린 작품이에요. 

이 영화는 1970~80년대 뉴욕, 부동산 업자의 아들로 세입자들에게 밀린 집세를 받으러 다니던 트럼프의 젊은 시절을 거침없이 폭로합니다. 그 시절의 사건 중 지금의 트럼프를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 로이 콘과 두 사람의 관계를 조명하는데요.
 
어설픈 사업가였던 젊은 트럼프는 각종 불법과 협박을 일삼아 악마 변호사라 불리던 로이 콘을 스승으로 삼는데요. 그로부터 시스템을 권력의 도구로 이용하는 법, 언론을 다루는 법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공의 법칙을 배우며 정,재계의 거물로 성장합니다.

 

미국 정치사의 악명 높은 브로커, 로이 콘

연방 검사 출신 로이 콘(1927~1986)은 1950년대 초반 미국을 뒤흔든 매카시즘(공산주의자 색출 열풍)을 통해 인지도를 쌓은 후 정재계 고위 인사들을 변호하며 이름을 날렸어요.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향 탓에 높은 승률을 자랑했고 추종자만큼 적도 많아졌죠. 
 
썩은 내가 진동하는 인물이라는 악평을 받으면서도 정재계에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정치 브로커가 됩니다. 

호화 사교 클럽에서 아버지 밑에서 일을 배우던 젊은 시절의 트럼프를 만나는데요. 다소 어설픈 사업가였던 트럼프는 로이 콘의 가르침을 받으며 변화하기 시작하고, 로이 콘의 전략과 인맥을 통해 부동산 업자 이상의 타이틀을 쥐며 트럼프 제국을 만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영화 <어프렌티스>는 트럼프가 악명 높은 로이 콘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아 어떻게 미국 정치 사회의 거물이 되는지 그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요. 
 

영화에 대한 트럼프의 불편한 심기 

현대사의 실존 인물을 다루는 영화는 어떤 형태로든 논란이 따라붙죠. 미국이라고 예외일 리 없습니다. 특히 대선을 앞둔 시점에 트럼프의 과거를 폭로하는 영화가 개봉된다는 것은 트럼프 입장에선 불쾌한 일이겠죠.

<어프렌티스>는 77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첫 선을 보였는데요. 프리미어 상영 후 트럼프 선거캠프에서 소송 압박이 시작됐고, 개봉을 시도하는 배급사들을 협박했다고 해요.(왜 아니겠어요!)
 
특히 영화에는 전 부인 이바나 트럼프 성폭행 사건도 다루고 있어 트럼프 입장에선 개봉을 막고 싶었을 겁니다. 하지만 소송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미국에서 2024년 10월 11일 개봉하게 되었죠.
 

등장인물/출연진

허영심과 명예욕,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가득한 젊은 시절의 트럼프 역은 마블 유니버스의 윈터 솔저, 세바스찬 스탠이 맡았어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자 특유의 외모와 말투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실존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세바스찬 스탠은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해요. 몸무게 증량은 기본이고 수 백개의 동영상을 보며 트럼프의 걸음걸이, 말투, 말할 때 특유의 입술 모양까지 분석해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어요. 
 
트럼프의 스승 로이 콘 역은 드라마 <석세션>으로 골든글로브 주연상을 수상한 제레미 스트롱이 맡았어요. 

제레미 스트롱 역시 실존 인물인 로이 콘의 상대를 제압하는 눈빛, 표정, 말투까지 특징을 완벽하게 체화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입니다. 
 
트럼프의 전 부인 이바나 트럼프 역은 <보랏> 속편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한 불가리아 배우 마리아 바칼로바가 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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