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2차, 3차 병원 차이 (ft.진료의뢰서 유효기간)

1차, 2차, 3차 병원의 뜻과 차이점, 진료의뢰서 유효기간에 대해 정리했어요. 

안녕하세요, 펭귄극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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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전달체계-병원 가는 순서

동네 의원을 찾았다가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며 큰 병원으로 가보라 했다는 이야기를 왕왕 듣습니다. 

또 감기처럼 가벼운 질환으로 서울대학병원 같은 큰 병원에 가는 건 민폐다라는 인식이 있기도 하죠.

 

이처럼 가벼운 질환과 검사는 가까운 의원에서 중증환자, 위급 환자는 큰 병원으로 가는 것은 정부가 법으로 정한 의료전달체계인데요.

 

1차, 2차, 3차 병원은 의료전달체계에 의한 구분이고, 숫자가 커질수록 큰 병원을 뜻해요. 

 

동네 의원은 1차 병원, 정밀검사/수술/입원이 가능한 병원을 2차, 3차 병원이라 해요.

3차 병원은 1,2차 병원에서 작성한 진료의뢰서가 있어야 치료를 받을 수 있어요.

 

1, 2, 3차 병원 구분

1차 병원은 우리가 흔히 가는 동네 의원이라고 생각하면 쉬운데요. 30개 미만의 병상을 가진 의원이나 보건소로 주로 외래 환자를 진료합니다. 

 

2차 병원은 입원환자를 위한 30개 이상의 병상을 보유한 병원으로 병상수에 따라 필수 진료 항목 수가 정해진 병원이에요. 1차 병원 진료로 호전이 없거나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수술 등의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진료의뢰서 없이 진료가 가능해요. 

 

*병상수 30개 이상의 요양병원, 전문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병상수 100개 이상의 종합병원 등이 2차 병원에 해당됩니다.

 

3차 병원은 병상수를 기준으로 500개 이상의 대학병원, 700개 이상의 종합병원 등인데요. 필수 진료 항목 수, 수술실 수, 의료장비 등에 대한 조건이 엄격하게 정해져 있어요. 예외 경우를 제외하고 1, 2차 병원의 진료의뢰서가 있어야 진료가 가능해요. 

 

* 대학병원이라고 모두 3차 병원은 아니에요. 보건복지부에서 3년마다 평가를 통해 3차 병원(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합니다.

* 3차 병원에서 다른 3차 병원으로 옮기고자 할 때도 진료의뢰서가 필요하다고 해요.

* 진료의뢰서 없이 3차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도 있지만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진료의뢰서 없이 3차 병원으로 가도 되는 경우

- 분만환자, 응급환자 등 중증 질환자 (119를 타고 응급실로 바로 가는 경우)

- 치과, 재활 및 가정의학과 요양급여 환자

 

진료의뢰서 유효기간

진료의뢰서의 유효기간은 7일이에요. 일반적으로 의뢰서에 명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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