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으로 혈액검사 후 약을 처방받았는데요, 검사비용과 약제비 실손보험 청구 서류 및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건강검진 후 처음으로 콜레스테롤 이상 수치가 나왔어요. 가족력이 있지만 지금껏 잘 피해 갔는데, 여지없이 제 차례도 온 거죠.
검진결과 확인 후 내분비내과 진료(약 처방:2개월), 2개월 후 피검사, 결과 확인 후 약 처방(3개월)의 순서로 지병을 가진 자가 되었어요.
피검사를 받은 날, 혈액검사, 진료, 석 달 치 약값까지 5만 원 정도 나왔는데요. 문득, 실손보험이 되나? 궁금해졌어요.
검사비나 약값의 경우 소액이어서 보험청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기사를 본 기억도 났고요.
피검사도 실손보험이 됩니다!
검사결과에 따라 약을 처방받았기 때문에 약값까지 한 번에 청구했어요. 동일한 질병이기 때문에 2달 전 처방받았던 약값도 같이 청구했고요.
+검사결과 이상이 없어도 검사비용만 청구가 가능해요!
보험사는 현대해상, 모바일로 신청했어요.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고 미리 사진을 찍어두는 게 편해요.
1. 진료비 영수증
2. 진료비 세부내역서(원무과에 요청하면 줍니다. 비용 X)
3. 처방전
4. 약제비영수증(약국에서 받아요.)
* 약제비영수증은 약봉투 또는 복약지도서가 함께 표기된 영수증을 말해요. 카드 영수증이 아닙니다!
현대해상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질병/상해 보험금 청구로 들어갑니다. 여기서부터 6단계를 거치면 청구가 완료되는데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1단계는 청구대상 선택으로 본인이라고 체크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요.
2단계는 정보 처리 동의 여부로 모두 동의하면 되고요,
3단계는 청구내용인데요, 질병, 최초 내원일, 내용을 적으면 돼요. 제 경우 내용란에 '건강검진 후 콜레스테롤 수치 이상으로 진료받음' 비슷하게 적었어요.
4단계는 지급받을 정보인데요, 수익자 이름과 계좌번호를 입력합니다.
5단계는 서류 첨부인데요. 먼저 진료유형을 선택해요. 외래 진료를 받았으니 통원, 약처방을 받았으니까 약제를 선택했어요.
이어서 첨부서류란이 나오는데요, 파일 추가를 클릭하면 사진보관함과 연결되어 바로 첨부할 수 있어요.
+여러 장 첨부가 가능해요.
+필수 첨부란에 진료비영수증, 처방전, 약제비영수증을 올렸어요.
+진료비 세부내역서는 아래쪽에 첨부란이 따로 있어요
+ 진료비영수증이 없을 때,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필수첨부란'에 올려도 되더라고요.(이것은 저의 경험담!)
6단계는 청구가 완료되었다는 확인페이지예요.
한두 시간 뒤 담당자가 정해졌다는 문자메시지가 왔고, 다음날 보험금이 입금되었어요. 처리 내용도 문자메시지로 보내주었고요.
간단한 검사비용 같은 건 금액도 적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넘겼었는데, 직접 해보니 워낙 간단해 잘 챙기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병원에서 계산할 때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추가로 요청하는 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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