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 자주 나오는 뉴스가 있어요. 전국에 걸렸던 그 셀 수 없이 많은 현수막의 뒤처리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요. 대체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돈 낭비다 류의 비판 기사 사이로 장바구니나 가방 등으로 가공해 재사용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유명 브랜드의 의류나 신발을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는 광고도 간혹 봅니다.
쓰임을 다한 물건이 다시 활용되는 것. 재활용, Recycle입니다. 친환경의 가장 대표적인 행동이자 결과이기도 하죠.
우리가 일상에서 열심히 행동하는 재활용 분리배출의 결과 중 하나가 바로 이 인증마크입니다.
이 표시는 나라에서 인증한 녹색 제품 중 하나인 우수재활용 인증제품 마크입니다.
정부 인증 녹색 제품은 환경표지 인증제품, 우수재활용 인증제품, 저탄소 인증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포스트는 우수재활용 인증제품에 대해 소개합니다.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은 재활용제품의 품질, 친환경성 등을 정부가 인증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재활용 제품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믿을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인증 제도입니다.
GR 인증제품은 국내에서 발생한 폐자원으로 만든 우수한 재활용제품으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제품별로 재활용률을 충족하고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녹색제품으로 규정된 공공기관 의무구매 대상 제품이다.
국내에서 발생한 재활용 가능자원을 활용한 제품 중에서
- 품질 및 환경친화성이 우수하고
- 에너지, 자원절약 등 재활용 파급효과가 큰 제품으로
2023년 1월 기준, 폐유리, 폐목재, 폐플라스틱, 폐지, 폐고무 등 18개 분야 366 품목이 있습니다.
인증대상 제외제품이 있는데요,
단순가공 제품, 재사용 제품, 재자원화가 어렵거나 2차적인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등 환경친화성이 낮은 제품 및 국민 생활을 해칠 우려가 있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3년 단위로 재연장이 가능하다고 해요.
우수재활용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을 몇 가지만 나열해 보자면, 시멘트, 퇴비, 인쇄용지, 플라스틱 기와, 수목보호 지주대, 아스팔트 혼합물, 인조잔디용 고무분말 등이 있어요. 일반 소비자가 마트나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제품들은 거의 없네요.
우수재활용제품 인증, GR 인증제품 소개에 보면 '공공기관 의무 구매 대상 제품'이란 문구가 있어요.
아직까진 공적 소비를 우선으로 진행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공무원들에게는 GR 마크가 꽤 익숙할 것 같은데 일반적인 소비자들은 접할 기회가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자주 산책하는 생태공원에서 작업을 위해 쌓아놓은 퇴비나 상토 포대를 자주 봤는데, 그런 제품들이 아마도 GR인증 제품이지 싶습니다. (다음에 보이면 확인을 해봐야겠어요!)
우리가 열심히 한 재활용 분리배출이 366개나 되는 품목의 어떤 제품들로 재탄생한다고 생각하면 그 작은 수고로움이 보람되게 느껴집니다.
지구와 미래의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작은 실천들이 이룰 수 있어요.
정부인증 녹색제품: 저탄소 인증제품
정부인증 녹색제품: 환경표지 인증제품
환경성적표지, 친환경 인증은 아닙니다(ft.환경표지,저탄소인증) (0) | 2023.06.16 |
---|---|
현대해상 티맵할인 특약 방법(안전운전점수, 환급성공!) (0) | 2023.06.14 |
녹색운전 연비절약 '에코드라이브' 방법(누구나 할 수 있어요!) (0) | 2023.06.09 |
저탄소인증 농산물,농축산물(마크,기준,구매방법) (0) | 2023.06.07 |
탄소발자국 계산기(한끼 식사, 음식, 밥상의 탄소발자국) (1) | 2023.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