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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사이>이지훈,한승연의 벽간 소음 쌈과 썸(출연진,원작,영화정보)

오늘의 영화

by 채플린과코엔 2023. 6. 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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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펭귄극장입니다!


줄거리와 기본정보

고달픈 청춘은 제 몸하나 편안하게 쉬게 할 방 하나 구하기가 쉽지 않다. 승진(이지훈)이 발품 팔아 어렵게 구한 방에서 지내는 첫날밤, 한 맺힌 여인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역시 싼 데는 이유가 있는 법, 하지만 귀신이 나온다고 딱히 갈 데가 있는 것도 아니다.

깻잎 한 장 차이쯤 될까, 같은 건물의 다른 호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딱 붙은 두 빌라. 하필 방과 방이 맞대면하고 있다. 문제는 두 방 사이에 방음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것.

한쪽 방의 터줏대감(?) 라니(한승연)는 한 맺힌 처녀 귀신의 곡소리로 맞대면한 방에 이사 온 이들을 족족 내쫓으며 나름의 평안을 유지 중이었다. 그러나 승진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벽 두 개를 사이에 두고 오가는 소음 전쟁은 점점 기상천외해지고, 둘 다 지쳐 나가떨어질 때쯤 휴전을 선언하는 두 사람. 4시간씩 시간을 나눠 쓰는 것에 극적으로 합의하며 동거 아닌 동거가 시작된다. 

이름도, 얼굴도, 나이도 모르는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며 점점 서로에 대해 알아간다.


빈틈없는 사이
감독 이우철
출연 이지훈, 한승연, 고규필, 김윤성, 이유준, 정애연, 임강성 
장르 멜로, 로맨스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2분
개봉 2023년 7월 5일

썸과 쌈 사이, 현실 공감 비대면 로맨틱 코미디

영화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전혀 되지 않는 각자의 방에서 전쟁을 치르다 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다.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24시간을 알게 되는 불편한 관계가 관심으로 발전하며 말의 의미 그대로인 '비대면' 연애를 보여준다. 
 
또한 주인공의 직업인 피규어 디자이너는 24시간 재택근무가 일상인 프리랜서의 생활을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값싼 건 비지떡이고 이 가격에 절대 못 구하는 그것은 곧 터질 문제들을 신문지 한 장으로 살포시 덮어놨을 뿐이란 걸 곧 알게 된다. 

하지만 꿈을 포기하기엔 아직 젊다. 불의를 보면 분노하고 표현한다. 다른 이를 위해 작은 행동을 할 줄 아는 선한 마음이 있다. 그렇다면 이 사람(들)의 진심은 서로에게 닿기 마련이다. 

조건과 환경은 최악이지만 그 안에 자리한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쌈을 썸으로 바꾸는 핵심일 것이다. 그것이 비대면일지라도(또는 비대면이기 때문에 가능한!).
 

유쾌한 또래 케미 이지훈, 한승연

영화의 주연을 맡은 이지훈과 한승연은 1988년생으로 나이가 같다. 두 사람은 유쾌한 커플 케미로 영화의 분위기를 톤업시킨다.

옆집 남자 승진은 이지훈이 연기한다.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신입사관 구해령>, <스폰서> 등 섬세한 감정 연기로 주목을 받은 이지훈은 이 작품으로 첫 상업영화의 주연을 맡았다.

이지훈은 오디션을 준비하는 뮤지션 지망생 역할에 맞춰 노래와 연주까지 다양한 재능을 선보인다. 옆집 여자 라니와의 로맨스에 걸맞은 멜로 눈빛과 감미로운 목소리부터 티격태격 발랄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옆집 여자 라니는 한승연이 맡았다. 라니는 24시간 재택근무 중인 디자이너로 시니컬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의 소유자. 한승연은 걸그룹 카라로 데뷔하기 전 1997년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를 비롯한 약 70여 편의 작품에 단연으로 출연했다.
 

카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후에도 연기에 대한 꿈은 놓지 않고 있던 그는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최무수리 역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왔다! 장보리>, <청춘시대>,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열두밤> 등의 작품을 통해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쌓았다.
 

다채로운 매력의 출연진

이지훈, 한승연과 함께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과 빈틈없는 연기력을 보여준다. 
승진의 학장시절 밴드 멤버 네 얼간이는 어딘가 모자라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만큼은 차고 넘치는 친구들로 고규필, 김윤성, 이유준이 연기한다. 

<범죄도시3>의 초롱이 역할로 화제를 모은 신스틸러 고규필이 과일가게 사장 지우역으로 등장,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킹덤2>, <대외비>, <악인전>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는 김윤성은 변호사 윤성을 연기한다. 윤성은 범죄형 얼굴을 가진 변호사로 라니의 사건 해결을 주도한다.
드라마 <모법택시>, <빅마우스>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선보인 이유준은 한의사 재영 역을 맡았다. 재영은 승진을 위해 보약과 공진단을 슬쩍할 정도의 우정을 선보인다. 

라니의 언니 라경 역은 <슈룹>의 정애연이 맡았다. 다소 극성맞아 보이지만 누구보다 동생을 아끼는 언니의 모습으로 따뜻함을 더한다. 

영화의 유일한 빌런 동원창은 <소리도 없이>에서 열연한 임강성이 연기한다. 라니의 창작물을 날로 먹으려던 그는 네 얼간이로부터 보복을 당한다. 
 

원작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

영화 <빈틈없는 사이>는 2016년 제작된 프랑스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을 리메이크했다.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게임 개발자의 옆집에 피아니스트가 이사 오면서 생기는 두 사람의 관계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남자는 옆집 여자를 쫓아내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여자 역시 예민한 남자의 신경을 긁는 맞불 작전을 펼치며 전쟁을 치른다. 서로의 얼굴도 이름도 모른 채 싸우기만 하던 이들은 어느새 벽을 사이에 두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영화감독 겸 배우 클로비스 코닐락이 연출과 주연을 맡았고, 멜라니 베르니에가 피아니스트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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