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 '할로윈 파티'를 원작으로 하는 케네스 브래너의 세번째 추리극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영화 정보입니다.
탐정 생활을 뒤로하고 베니스에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에르큘 포와로(케네스 브래너).
에르큘 포와로에게 어느 심령술사의 정체를 파악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온다.
죽은 딸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다면 전재산을 바치겠다는 로웨나(켈리 라일리)를 위해 심령술사 조이스(양자경)가 죽은 영혼을 부르는 교령회를 연다. 이 모임에는 에르큘 포와로가 참석 중이다.
그곳에서 갑작스레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포와로는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시작한다.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A haunting in Venice | |
원작 | 애거서 크리스티 [할로윈 파티] |
감독 | 케네스 브래너 |
출연 | 케네스 브래너, 양자경, 카일 앨런, 카밀 코탄, 제이미 도넌, 주드 힐 외 |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오컬트 호러 |
개봉 | 2023년 9월 |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은 <오리엔트 특급 살인>, <나일강의 죽음>에 이어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케네스 브래너의 세 번째 추리극이에요.
이 작품의 원작은 1969년작 [할로윈 파티]로 영화로는 처음 제작되는 소설이에요. 할로윈 파티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죽음을 수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할로윈은 죽은 사람의 영혼과 정령, 마녀가 출몰하는 날인데요 영화에서는 죽은 자의 영혼을 불러오는 교령회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으로 각색되었습니다.
오컬트적 요소가 있다 보니 전작들과 비교하면 호러물의 장르적 특성까지 더해져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보입니다.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 최고의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는 케네스 브래너에 의해 이미지화됐죠. 계란형 얼굴에 인상적인 수염, 회색 뇌세포를 활용한 추리 실력까지 소설 속의 묘사가 케네스 브래너의 연기로 생생히 살아났어요.
에르큘 포와로는 이 작품에서 유령의 존재로 인해 혼돈에 빠집니다. 교령회가 열리던 공간에서의 예기치 못한 살인 사건, 깨어난 유령이 사람을 죽인다는 초자연적인 믿음 때문에 사건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요. 에르큘 포와로는 단순 살인 사건을 넘어 미지의 존재를 대상으로 더 밀도 높은 추리를 펼칩니다.
케네스 브래너는 영화 <토르: 천둥의 신>의 감독이자 <해리포터>의 길더로이 록하트로 잘 알려진 감독이자 배우죠.
<덩케르크>, <테넷>, <오펜하이머>까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에 연달아 출연해 좋은 합을 보여주고 있어요.
2021년 각본, 감독한 영화 <벨파스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고,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 <나일강의 죽음>을 연출하고 에르큘 포와로 역으로 출연했어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으로 다시 한번 연출 및 주연으로 돌아왔어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양자경이 심령술사 조이스 레이놀즈 역을,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 왓슨 박사의 아내 역으로 친숙한 켈리 라일리가 죽은 딸을 만나기 위해 교령회를 연 로웨나 드레이크 역을 맡았어요.
<벨파스트>에서 케네스 브래너와 호흡을 맞춘 제이미 도넌, 주드 힐도 출연합니다.
영화계의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제작으로 참여했고, <조커>의 힐두르 구드나도티르가 음악감독을 맡아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합니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영국의 대표적인 추리소설 작가입니다. 1920년 첫 작품 [스타일즈 저택의 수수께끼(괴사건)]로 시작해 <오리엔트 특급살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등 지금까지 최고의 추리소설로 추앙받는 작품들을 집필했어요.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영국 추리협회 회장이 되었고, 1971년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왕실이 수여하는 데임(Daem-남성의 Knight에 해당) 작위를 받았어요.
1976년 별세하기까지 66권의 장편소설과 20권의 단편집을 발표해 추리소설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갖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추리소설 작가라는 데 이견이 없죠.
영화의 원작인 소설 [할로윈 파티 Hallowe'en Party]는 1969년 출판된 작품이에요.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와 추리소설 작가 아리아드네 올리버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올리버가 참석한 할로윈 파티에서 조이스라는 13살 소녀가 어릴 적 살인을 목격했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사람들은 조이스의 말을 무시합니다. 조이스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거짓말을 종종 해왔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파티가 끝날 즈음 조이스는 양동이에 머리가 박혀 익사한 채 발견됩니다. 올리버의 요청으로 포와로가 수사에 돌입합니다. 조이스가 목격했다는 사건일 가능성이 있는 미해결 사건과 실종 사건들을 추적하며 진실을 밝혀냅니다.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예고편
공포와 스릴러의 결합, <잠>(9월 6일 개봉)
오컬트와 호러가 결합된 작품이라면 역시 <악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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