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계란을 고르는 확실한 방법, 인증마크 확인인데요, 달걀에 붙는 인증마크의 종류와 의미에 대해 정리했어요.
달걀에 붙는 인증마크는 네 가지가 있어요.
HACCP,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유기축산물 인증이에요.
각각의 의미에 대해 알아볼게요.
유기축산물 인증은 인공합성물, 인위적 변형산물을 가하지 않고, 품종 선발에서 도축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연적인 방법으로 가축을 사육하여 생산된 친환경 축산물을 의미해요.
100% 유기농 사료 급여, 일반의 4배 크기 사육장 등 사육 조건 등을 포함해 9가지의 인증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데요. 이 조건을 모두 충족하기 까다로워 친환경축산물 관련 인증 중 가장 상위의 인증이라고 볼 수 있어요.
2020년 기준으로 유기축산물 인증을 받은 산란계 농장은 14개밖에 없다고 해요.
유기축산물 인증마크가 있는 달걀은 개당 1000~1500원 정도로 가장 비싸게 판매되고 있어요.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은 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주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본래의 습성대로 키우는 등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에 대해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예요.
산란계의 경우 닭의 생활공간이 1㎡당 9마리 이하(권장은 7마리 이하), 7마리당 1개 이상의 산란 공간, 횃대, 깔짚, 목욕용 모래, 조명, 환기, 사료와 물 급여 조건 등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어요.
동물복지 인증마크가 있으면 난각번호 마지막 자리에 1 또는 2가 붙는 유정란이에요.
대략적으로 개당 600~9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어요.
무항생제축산물은 항생제, 합성항균제, 호르몬제가 첨가되지 않은 일반사료를 급여하며 일정한 인증 기준을 지켜 생산하는 축산물을 의미해요.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축사, 사육조건, 가축의 번식방법, 사료 및 영양관리 등의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고 해요. 유기축산물, 동물복지 인증의 보급형 버전으로 보면 될 것 같아요.
HACCP(해썹) 인증은 원재료부터 생산, 제조, 가공, 조리, 유통에 이르는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관리하는 위생관리체계를 의미하는데요. 위생관리가 잘 되고 있는 농장이다,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됩니다.
유기축산물, 동물복지, 무항생제, 해썹까지 모든 인증마크가 붙어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건강하고 좋은 계란입니다.
하지만 가깝고 편한 영양식품으로써 '자주' 섭취하는 식재료로 생각하면 그 가격이 너무 비싸죠.
중요한 건 확인해 보는 습관인 것 같아요.
몸에 좋은, 건강한 달걀을 사려면,
인증마크를 확인해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을 위한 선택에 판단 기준이 됩니다.
난각번호의 끝자리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계란 종류에 대해
계란 난각번호와 등급에 대해
식품 인증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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