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종류, 명칭 총정리(유정란,왕란,특란,대란,1등급란,영양란,목초란)

 좋은 달걀을 구별하기 위해 계란 제품명에 표기된 각종 명칭의 의미와 구분 방법을 통한 달걀의 종류에 대해 정리했어요. 

안녕하세요, 펭귄극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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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의 구분 

완전식품의 대명사, 달걀. 영양도 풍부한 데다 조리하기도 쉬워 사랑받는 식재료죠. 
몸에 좋은 달걀 이왕이면 신선하고 건강한 걸 고르고 싶은데 포장지에 적혀있는 정보가 너무 많습니다.
 
몸에 좋은 계란을 구매하는데 도움이 될, 계란에 붙은 여러 정보의 의미를 찾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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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란과 무정란

유정란은 닭의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교배를 거친 후 산란한 달걀, 무정란은 정자와의 만남 없이 나온 달걀이에요. 
(부화를 거쳐 병아리가 되는 달걀은 유정란입니다:)

유정란이 수정란이기 때문에 영양학적으로 더 좋을 것 같지만 국립축산과학원, 미국 달걀위원회 등의 기구에서 두 달걀의 영양상 차이는 없다고 수차례(!) 밝혔다고 해요. 
 
그런데 유정란이 훨씬 비싸죠. 이유는 닭들의 사육 환경에 있어요. 유정란은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자유롭게 지내는 닭들로부터 생산됩니다. 
 

등급란(1+, 1, 2 등급)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신선도, 파각(껍질이 깨지거나 금 간 것)률, 난각(껍질) 상태에 따른 계란 품질 등급을 매깁니다. 
 
등급 판정을 위해 외관검사, 투광 검사, 할란(계란을 깨는 것) 검사를 거쳐 3개 등급(1+, 1, 2등급)으로 나눕니다. 

그런데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계란이 등급판정을 받는 것은 아니에요. 유통 방식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등급표시가 있는 달걀과 없는 달걀이 있는 것이죠.
 
등급이 좋은 달걀은 '신선도'가 높은 달걀입니다. 
 

중량규격 : 왕란, 특란, 대란, 중란, 소란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신선도에 따른 품질 등급을 매긴 후 중량에 따른 등급도 나눕니다. 
 
중량이 큰 순으로 왕란>특란>대란>중란>소란 순인데요, 
왕란은 68g 이상, 특란 60~67g, 대란 52~59g, 중란 44~51g, 소란 44g 미만으로 구분돼요.

품질과 규격 등급이 모두 명기된 달걀입니다.

축산풀품질평가원에 의하면 크기가 크다고 해서 품질이나 맛이 좋은 것은 아니라고 해요. 특란과 대란의 생산량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계란 등급을 받은 달걀은 품질등급과 중량규격등급을 모두 받습니다.
그러니 '1등급 특란, 1+등급 대란'처럼 표시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제품포장을 보면 품질등급만 있거나 규격등급만 표기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1+등급이지만 중량표기가 없습니다. 총중량 780g을 15개로 나누면 52g으로 '대란'에 속해요.

 

기타 기능성 계란(영양란, 버섯란,마늘란,DHA란,황토란,목초란,부추란 등)

닭의 사료에 무엇을 첨가하느냐에 따라 붙여지는 판매회사의 제품명으로 보는 게 타당할 것 같아요. 
계란에 특정 영양성분을 추가하거나 강화한 것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사실 계란이 이미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기능성 계란이 영양성분상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신선란 역시 품질 등급란을 강조하는 제품명 정도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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