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탐욕이 만든 괴물 나진과 시대에 맞서는 두 청춘의 로맨스를 그린 경성크리처의 두 번째 이야기, 80년의 시간을 잇는 태상/호재, 채옥의 이야기를 그린 경성크리처 시즌2 정보입니다.
2024년 서울.
어떤 의뢰든 처리하는 흥신소 부강상사 부대표 호재(박서준)는 의뢰 현장에 잠입했다가 의문의 살인사건을 목격한다. 유력한 용의자가 될 위기에 처한 호재는 혐의를 벗기 위해 사건 현장에서 만난 채옥(한소희)을 쫓는다.
1945년 경성, 죽을 위기에서 나진을 삼킨 후 인간도 괴물도 아닌 모습으로 현재를 살아온 채옥은 은제비라는 이름으로 실종자들을 찾아주는 일을 하던 중 살인 사건 현장에서 태상과 똑같이 생긴 호재를 본다. 그리고 이 사건이 인간이 아닌 존재들이 연루되어 있음을 알아챈다.
옹성병원과 닮아있는 전승제약의 비밀 요원 쿠로코들(이무생, 배현성)이 호재와 채옥을 쫓기 시작하고, 두 사람은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진실에 다가서기 시작한다.
경성크리처 시즌2 Gyeongseong Creature S2 | |
연출 | 정동윤(<스토브리그>, <수상한 파트너>), 조영민 |
각본 | 강은경(<낭만닥터 김사부>, <여우각시별>, <가족끼리 왜이래>) |
출연 | 박서준, 한소희, 이무생, 배현성 외 |
OTT | 넷플릭스 |
총회차 | 7부작 |
공개 | 2024년 9월 27일 |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짙었던 1945년 경성을 배경으로 괴물 같은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비극과 이러한 시대에 맞서는 두 청춘의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 넷플릭스 드라마죠.
일제의 생체실험부대(731부대를 모티브로 한)에서 전쟁 무기로 쓰기 위해 만들어진 '나진'이 만들어낸 괴물과 시대의 아픔을 담고 사는 인물들의 사투를 담은 크리처물로 화제가 된 작품이기도 하고요.
<경성크리처 시즌 2>는 시대를 뛰어넘어 2024년 서울을 배경으로 스토리가 확장됩니다.
<경성크리처 시즌 2>는 경성의 태상과 너무나도 닮은 호재와 불로의 몸이 된 채옥이 만나 아직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예요.
일제의 야욕이 만들어낸 나진이라는 괴물은 옹성병원의 지하에서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짓밟고 탄생되었죠.
나진은 숙주의 몸에 들어가 뇌를 지배한 후 숙주를 괴물로 만드는 미지의 생명체예요. 이 괴물을 전쟁무기로 사용하기 위해 옹성병원 지하에서 여러 차례 인체 실험이 있었고, 대부분 나진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사망하고 말아요.
시즌 1에서 옹성병원은 폭발과 함께 사라졌지만 인간의 욕망이 사라지지 않듯 나진 역시 사라지지 않았어요. 현재의 서울 한복판 전승제약 실험실엔 나진이 담긴 병이 가득합니다. 80여 년 전 8개의 나진이 얼마나 많은 희생을 만들어냈는지 생각한다면 전승제약이 제약회사라는 외피를 쓰고 자행하는 악몽 같은 일들은 족히 짐작 가능하죠.
시즌 1의 나진은 인간을 괴물로 만드는 공포의 대상이었다면 시즌 2의 나진은 욕망을 자극하고 실현시켜 주는 존재로 등장해요.
각자의 욕망을 위해 나진을 삼킨 자들의 욕심과 이기심은 예기치 못한 사건들을 불러일으키죠.
나진을 삼킨 채 80년을 살아온 채옥은 그래서 전승제약의 타겟이 됩니다.
인간의 욕망을 자극한 나진, 더욱 강력해진 쿠로코들이 여전히 활개하고 있음은 시대의 잔재가 여전히 세상을 위협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
호재는 돈만 되면 어떤 의뢰든 처리하는 흥신소 부강상사의 부대표예요. 경성 최고의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 장태상과 똑 닮은 모습의 그는 태상이라는 이름에 무의식이 반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1945년의 태상과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호재 역은 박서준이 맡았어요.
채옥은 1945년 죽음의 위기에서 세이신(엄마)이 넘겨준 나진을 삼킨 후 현재까지 예전 모습 그대로 살아가고 있어요. 과거의 토두꾼과 비슷하게 실종자를 찾아주는 일을 하며 은제비로 불리고 있어요. 나진으로 인해 솟구치는 본능과 욕망을 억누르며 살아내고 있어요.
1편에 이어 채옥 역은 한소희가 맡았어요. 나진의 영향으로 인간을 뛰어넘는 육체적 능력을 갖게 된 채옥의 날렵하고 타격감 있는 액션 연기를 선보입니다.
전승제약의 비밀을 실행에 옮기는 쿠로코 대장은 잔혹함과 냉철함,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이에요. 비밀 정예 요원인 쿠로코들을 진두지휘합니다.
쿠로코 대장 역은 <부부의 세계>, <더 글로리>, <하이드>, <지배종>의 이무생이 맡았어요.
전승제약의 그림자인 쿠로코들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능력과 활약을 보여주는 승조는 무언지 모를 슬픔을 가진 인물이에요. 채옥과 호재를 집요하게 괴롭힙니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박지환의 아들 정현 역으로 인지도를 넓힌 후 <가우스전자>, <기적의 형제>, <조립식 가족>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배현성이 승조 역을 맡았어요.
경성크리처 시즌1 & 크리처물 뜻
넷플릭스 크리처물, 기생수 더 그레이
넷플릭스 크리처물, 스위트홈 시리즈
크리처는 역시, 에어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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