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차이 ft.편의점 약, 의약외품

의사 처방전의 필요 여부에 따른 구분인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차이와 편의점 구매 가능약인 안전상비의약품과 의약외품에 대해 정리했어요. 
 

안녕하세요, 펭귄극장입니다!

 

의약품이란
의약품은 약사법에 규정되어 있는 용어인데요.

사람 또는 동물의 질병의 진단, 치료 경감, 처치 또는 예방의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사람 또는 동물의 구조 기능에 약리학적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물품이에요.(약사법 2조)

전문의약품

의약품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나뉘는데요. 두 의약품을 나누는 기준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가'의 여부예요.
 
전문의약품은 질병치료에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이에요. 
(물론 처방전에는 일반의약품도 포함됩니다.)

전문의약품이라고 해서 모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는 않아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질환이나 신체 필수 기능을 개선하는 목적인 아닌 전문의약품(발기부전치료제인 실데나필, 탈모증 치료제인 미녹시딜 등)은 비급여인 경우가 많다고 해요.
 
한의사는 전문의약품 처방 권한이 없기 때문에 한의원에서는 전문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없어요.
 

일반의약품 

일반의약품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인정되어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의약품을 의미해요.

타이레놀, 게보린 등 진통해열제, 활명수 등 소화제, 후시딘, 마데카솔 등 연고처럼 약국에서 구매해 상비약으로 갖추고 있는 약들이 대부분 일반의약품이에요.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당연히 '약'이기 때문에 복용법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해요. 과복용 또는 잘못 복용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어요. 특히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전상비의약품(편의점 약) 

약국이 아닌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약이 있는데요, 가벼운 증상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안전상비의약품이에요. 
 
해열진통제 5종(타이레놀, 어린이 브루펜 시럽), 감기약 2종(판콜에이, 판피린), 소화제 4종(베아제, 훼스탈), 파스 2종(제일쿨파프, 아렉스)으로 총 13개 품목이에요. 포장단위와 성분 등이 약국에서 판매되는 일반의약품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고 해요.
 

의약외품 

의약외품은 질병 치료, 처치,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허가를 받아야 '의약외품'이라고 표기할 수 있어요.

치약, 마스크, 손소독제, 생리대, 드레싱밴드, 반창고, 구중청량제(가글)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 쓰는 제품들이 많아요. 
약국뿐만 아니라 편의점, 마트, 온라인 상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건강과 위생 등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의약외품' 표기가 있는지 확인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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