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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블러드> 흡혈귀가 된 아들을 위한 엄마의 사투

오늘의 영화

by 채플린과코엔 2023. 6. 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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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펭귄극장입니다!

<블러드> 줄거리와 기본정보

마약 중독을 치료하고 있는 간호사 제스는 딸 타일러, 아들 오언, 반려견 피핀과 친척이 살던 외딴 농장으로 이사한다.
어느 날, 낚시를 하러 간 타일러와 오언은 죽은 나무 주변으로 동물 사체가 가득한 황폐한 땅을 발견한다. 그리고 무엇인가에 홀린 듯 그곳으로 달려간 강아지 피핀이 사라진다. 
 
며칠 뒤 피핀은 흉측한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온다. 오언이 피핀에게 다가가자 오언의 목을 물어뜯는 피핀. 오언은 혼수상태에 빠진 채 병원으로 이송된다.

기적적으로 깨어난 오언을 보고 제스는 기뻐하지만 그것도 잠시, 오언의 행동에 경악한다.
오언이 피가 담긴 튜브를 물 마시듯 먹고 있었던 것. 
오언은 계속 피를 필요로 하고, 피를 먹지 못하면 발작을 일으키며 생명이 위태로워진다.
 
아이를 살리기 위해선 피가 필요한 엄마의 처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블러드 Blood
감독브래드 앤더슨
출연미셸 모나한, 스킷 올리히, 핀레이 워텍 히송 외
관람등급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108분
개봉2023년 6월 14일

감염병과 흡혈, 잔혹한 공포스릴러

영화 <블러드>는 끝없이 피를 갈망하는 흡혈귀가 되어가는 아들을 구하기 위한 엄마의 사투를 그린 공포 스릴러다. 
 
원인 불명의 질병에 감염되어 흡혈을 원하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 제스. 그녀는 아이가 피를 마시지 않으면 상태가 악화되고 목숨이 위태로워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처음엔 자신의 피를 뽑아 아들에게 주었지만 곧 한계에 봉착한다. 급기야 피를 구하기 위해 잔혹한 범행도 마다하지 않는 지경에 이른다. 

감염에 대한 공포와 아들의 목숨을 위해 범죄를 저질러야 하는 엄마의 심리가 영화의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점점 포악하게 변해가는 오언의 모습은 공포감을 극대화하고 엄마 제스는 아이를 위해 죽을 수도, 죽일 수도 있을 정도의 처절함을 보여준다.
 
여기에 죽음의 땅이 보여주는 스산함과 점점 기괴해지는 오언의 비주얼은 심리적 공포를 자극한다. 
 
영화 <블러드>는 선댄스영화제가 배출한 스타 감독 브래드 앤더슨이 연출했다. 로튼토마토 신선도지수 91%를 기록하고 있는 <Transsiberian>를 연출한 그는 버라이어티지에서 '주목할만한 10인의 젊은 인디 감독'으로 뽑히기도 했다.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릴러 장르를 개척하고 있어 앞으로가 더 주목되는 감독이다. 

흡혈귀에게 영혼을 잠식당한 아들을 둔 엄마 제스는 미셸 모나한이 연기한다. 미셸 모나한은 <미션 임파서블>에서 에단 헌트(톰 크루즈)의 아내로 잘 알려진 배우. 주로 밝고 강인한 역할을 주로 연기했던 그가 아들을 위해 타락하고 망가져가는 눈물겨운 모성애를 보여주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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