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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앙고 실화 농구 영화 <리바운드> 신선한 출연진, 스포츠 영화의 정석

오늘의 영화

by 채플린과코엔 2023. 3. 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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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고교농구대회 최약체 팀의 감동 실화 

 

'리바운드'는 농구 용어로 슈팅한 공이 골인되지 않고 림이나 백보드에 맞고 튀어나오는 것을 말한다. 실수와 실패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번 얻는 것, 실패를 성공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이다. 

 

농구선수 출신 공익근무요원 양현(안재홍)은 해체 위기에 놓인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신임 코치로 발탁된다. 하지만 전국대회 첫 경기 상대는 고교농구 최강자 용산고, 팀워크가 무너진 중앙고는 몰수패라는 치욕의 결과를 받아 들고 학교는 농구부 해체까지 논의한다. 양현은 MVP까지 올랐던 고교 시절을 떠올리며 다시 선수들을 모은다. 주목받던 천재 선수였지만 슬럼프에 빠진 가드 기범(이신영), 부상으로 꿈을 접은 올라운더 스몰 포워드 규혁(정진운), 점프력만 좋은 축구선수 출신의 괴력 센터 순규(김택), 길거리 농구만 해온 파워 포워드 강호(정건주), 농구 경력 7년 차지만 만년 벤치 식스맨 재윤(김민), 농구 열정만 만렙인 자칭 마이클 조던 진욱(안지호)까지.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쉬지 않고 달린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실화 영화 <리바운드>가 2023년 4월 5일 개봉한다. 

 

 <리바운드>는 어떤 영화

 

기적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포츠 영화

2012년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 중·고교농구대회, 6명의 엔트리로 출전한 최약체 팀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코트 위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준우승을 기록한다. 과거의 명성을 잃고 존폐 위기에 놓였지만 간신히 선수들을 영입해 팀을 꾸린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들이 일궈낸 연승의 쾌거가 세상을 놀라게 만들었다.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실제 이야기다.

영화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의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실화다. 5명의 선수가 뛰는 농구 경기는 빠른 공수 전환, 치열한 몸싸움으로 선수 교체의 제한이 없다. 그런데 겨우 6명의 선수만으로 대회에 출전한 부산중앙고가 본선에 올라 무서운 돌풍을 일으킨다. 영화 <리바운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에 더해  농구 코트 위를 함께 뛰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과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스포츠 영화가 주는 쾌감을 보여준다.

 

김은희 작가, 장항준 감독, <범죄도시> 제작진이 공들인 리얼리티

영화 <리바운드>는 충무로의 이야기꾼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아 특유의 밝은 웃음과 유쾌한 유머, 따뜻한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영화 <공작>,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까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에서 능력을 보여준 권성휘 작가가 각본을 맡아 이야기의 중심을 잡고,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드라마 <시그널> 등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김은희 작가가 참여해 힘을 보탰다. 

제작진은 영화의 리얼리티를 위해 캐스팅, 촬영, 미술 등 모든 영역에 공을 들였다. 농구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 대대적인 오디션을 열었는데, 수백 명의 지원자가 몰린 오디션은 실제 농구 체육관을 빌려 진행되었고, 전 농구 국가대표 조상현 감독이 참관해 날카로운 평가를 도왔다. KBL의 협조로 실제 심판진이 극 중 심판 역할을 맡아 더욱 사실감을 불어넣었다. 스포츠해설가로 활약 중인 박재민과 조현일 해설위원이 극 중 중계진 역할로 참여해 생동감을 더했다. 이 외에도 강양현 코치가 감독으로 몸담고 있는 조선대학교 농구팀의 코치와 선수진이 트레이닝과 경기 장면의 촬영 현장을 지키며 자문을 도왔다. 

 

청춘 배우들의 청량한 케미

영화 <리바운드>는 젊고 풋풋한 청춘 배우들이 주는 신선함이 돋보인다. 확신의 호감상인 안재홍은 '강양현 코치'와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체중을 증량하고 당시의 모든 경기 영상, 인터뷰, 기사 자료를 샅샅이 분석해 연기에 적용했다.

청춘 배우들로 이루어진 부산중앙고 루키즈의 신선한 조합도 눈길을 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이신영이 농구부 리더이자 에이스 기범, 가수 2AM 출신에서 배우로 날개를 단 정진운이 부상으로 꿈을 접은 올라운더 규혁을 연기한다. 기범과 규혁은 과거 같은 팀에서 함께 뛴 친구이자 동료였으나 일련의 사건으로 멀어진 채 부산중앙고 농구부에서 다시 만나 극에 긴장을 불어넣는다. 드라마 <연모>의 김택과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정건주는 운동부를 전전하다 농구와 사랑에 빠지게 된 순규와 강호로 분한다. 두 사람은 특유의 파이팅으로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멧돼지사냥>의 김민,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안지호가 초등학교 때부터 농구부였지만 경기 경험이 전무한 재윤과 열정 만렙, 자칭 마이클 조던 진욱으로 분해 극적인 드라마를 써 내려간다. 

 

<리바운드> 감독 장항준 / 각본 권성휘, 김은희 / 출연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개봉 2023년 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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