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 종류 총정리(국간장,양조간장,진간장,맛간장,어간장,쯔유 사용법)

이름도 종류도 너무 많아 헷갈리는 간장, 요리 초보에겐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쉽고 간단하게 간장의 종류를 정리해 봤어요. 

안녕하세요, 펭귄극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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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종류와 사용법

간장을 구분하는 말이 정말 많죠. 국간장, 진간장, 양조간장 그리도 또 무슨 간장, 무슨 간장.
심지어 할머니, 어머니들께선 암호처럼 조선간장, 왜간장, 몽고간장을 말씀하시기도 하죠.
국에 간을 할 때 쓰는 간장이 국간장이라는 건 직관적으로 알겠는데 다른 간장들은 헷갈립니다.

그래서 난무하는 명칭과 종류에 따른 사용 용도를 정리했어요.
 

국간장(=조선간장, 집간장)

국간장과 조선간장, 집간장은 같은 말이에요! 주로 국 끓일 때 사용합니다.
색이 연하고, 구수한 맛을 내며 간장 중 염도가 가장 높아요! 조금만 넣어도 음식 본연의 색을 지키면서 간을 맞출 수 있어요. 재료 본연의 색이 살면 좋은 나물 무침에도 사용하고요. 
 

양조간장(왜간장, 일본간장)

양조장에서 만든 개량간장으로 일본식 제조방법으로 만들었다 해서 왜(일본)간장이라고도 해요.
간장 고유의 향과 감칠맛이 풍부하고, 국간장에 비해 염도는 낮고, 색은 진해요. 
열을 가하면 고유의 향과 맛이 약해져 회나 만두, 전에 곁들이는 간장, 드레싱, 무침 요리에 사용합니다. 
 

진간장

진간장은 상표명이 일반명사화 된 개념이라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양조간장에 산분해간장을 섞은 간장을 흔히 진간장이라 부르고 있어요.(산분해간장이란 화학적 분해를 통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간장을 의미합니다.)
염도가 낮고, 색이 진하며 열을 가해도 맛이 잘 변하지 않아 조림, 볶음, 찜에 주로 사용합니다.

'진간장'의 원래 의미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진 간장을 5년 이상 숙성시킨 것으로 농장, 진장, 진감장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맛간장

간장에 다시마, 양파, 버섯, 과일 등의 재료를 첨가해 감칠맛을 더한 간장이에요.
대체로 염도를 낮추고 특유의 감칠맛을 높여 조림, 볶음, 무침, 국,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 쓰입니다. 
 
(간장 종류가 너무 많고 복잡해 고르기 어려운 요리 초심자라면 맛간장으로 시작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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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간장(간장 아님 주의!)

멸치, 조개, 굴 등의 어패류에 소금을 넣어 발효시켜 만든 액체 조미료를 말해요. 간장은 아닙니다.
특유의 감칠맛이 있기 때문에 간장이나 액젓이 들어가는 음식에 대신 사용할 수 있어요.
 

쯔유

마트에선 쯔유도 많이 보이는데요, 쯔유는 설탕, 미림 등을 넣어 숙성한 간장에 가다랑어(가쓰오부시)를 넣어 맛을 낸 일본식 간장이에요.
우동, 소바, 덮밥 같은 일본 요리에 사용해요.
 

요약하면

국, 탕엔 국간장(조선간장, 집간장)
열을 가하지 않는 요리엔 양조간장(왜/일본간장)
열을 가하는 요리엔 진간장
감칠맛과 간장의 효과를 동시에 보려면 맛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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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구매시 반드시 확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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